
[점프볼=최설 인터넷기자] 그야말로 올랜도는 매직(Magic)이었다.
9연패 중이던 올랜도가 최강 공격 농구를 자랑하던 브루클린을 꺾고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두 자릿수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올랜도는 올 시즌 최다인 21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6연승의 대어 브루클린을 낚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함께 긴 연패를 탔던 휴스턴은 이날마저 패하며 그 숫자(19연패)를 계속 늘려나갔다. 주축 선수들의 복귀도 있었지만, 팀의 분위기를 바꿔놓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이 밖에도 새크라멘토는 적지에서 보스턴을 제압하며 오래간만에 시즌 스윕을 이뤄냈다. 또 샌안토니오의 2년 차 켈든 존슨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칼’든 존슨” (샌안토니오vs클리블랜드)
▶샌안토니오의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 완벽한 승리를 거두는데 앞장선 켈든 존슨은 23득점 21리바운드로 클리블랜드를 날카롭게 찔러댔다.
▶이날 존슨의 21리바운드(공격 리바운드 11개)는 본인의 커리어하이였고, 동시에 2010년 팀 던컨 이후 샌안토니오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11개나 잡은 선수가 되었다.
▶또 2013-2014시즌 던컨 이후 20+득점-20+리바운드를 기록한 샌안토니오의 첫 번째 선수가 된 존슨은 올해 리그 2년 차를 맞이한 젊고 유망한 포워드다.
▶겹경사로 이날 승리로 커리어 통산 1,299승을 달성한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1,300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었다. 그 위로는 레니 윌킨스(1,332승)와 돈 넬슨(1,335승) 전 감독이 자리하고 있다.

“14년 만에 스윕!” (새크라멘토vs보스턴)
▶디애런 팍스(29점), 리션 홈즈(25점), 버디 힐드(22점)가 나란히 고른 활약을 펼친 새크라멘토는 보스턴을 3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이날 패배로 다시 5할대 승률(20승 21패)로 떨어진 보스턴은 동부 컨퍼런스 8위로 추락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보스턴전 2승을 기록한 새크라멘토는 2006-2007시즌 이후 14년 만에 시즌 맞대결 전승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 4쿼터 보스턴이 올린 15점은 올 시즌 새크라멘토가 상대에게 내준 한 쿼터 최소 득점이다. (연장전 제외)

“마법(Magic) 같은 승리!” (올랜도vs브루클린)
▶동부 하위권에 머물며 9연패에 빠져있던 올랜도가 6연승을 달리던 강호 브루클린을 잡는 데 성공했다. 주전 포워드 애런 고든이 시즌하이인 38득점을 올렸고, 에반 포니에 역시 31득점으로 힘을 실었다.
▶이날 올랜도는 3점슛 21방(52.5%)으로 브루클린(10개, 27%)을 압도했다. 이는 올 시즌 팀의 최다 3점슛 성공과 동시에 최고 적중률이었다.
▶반면, 브루클린의 카이리 어빙은 올 시즌 최다 득점인 43점을 쓸어 담았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하든 역시 19득점으로 다소 잠잠하며 15경기 연속 20+득점 도전이 실패로 끝이 났다.

“최다 연패 어디까지…” (휴스턴vs디트로이트)
▶휴스턴이 동부 최하위 디트로이트에게도 패(100-113)하며 구단 역대 최다 연패 기록을 ‘19’까지 늘려나갔다. 이날 존 월-빅터 올라디포-크리스찬 우드의 주전 삼각편대가 풀가동됐지만 한번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다시 살려내기란 쉽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20연패가 유력하다.
▶한편, 우드는 휴스턴 이적 후 처음으로 디트로이트를 상대했다.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서 평균 13.1득점 6.3리바운드로 활약했던 우드는 휴스턴으로 넘어와 21.7득점 10.2리바운드로 급성장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Without 커리” (골든스테이트vs멤피스)
▶팀의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꼬리뼈) 없이도 멤피스를 요리한 골든스테이트였다. 앤드류 위긴스가 올 시즌 첫 40득점 고지를 밟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커리를 대신해 시즌 첫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조던 풀 역시 2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데미안 리마저 21득점으로 시즌하이를 기록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이날 단 2득점에 그쳤지만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기어코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올 시즌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로 만으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선수는 그린과 테디어스 영(시카고) 단 2명. 그중 그린이 2회, 영이 1회를 기록했다.

“정반대 경기력” (미네소타vs피닉스)
▶전날 42득점으로 대폭발했던 앤써니 에드워즈가 이날 전혀 다른 경기력을 펼쳤다. 1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은 기록했지만 커리어 최다인 7개 턴오버를 같이 범했다.
▶또 직전 경기서 도합 83점을 합작했던 에드워즈(42점)와 칼-앤써니 타운스(41점)는 이날 경기서 35득점(에드워즈 11점, 타운스 24점)만을 올리며 피닉스에게 설욕을 당했다.
*3월 20일 NBA 경기 결과*
샌안토니오(22승 16패) 116-110 클리블랜드(15승 26패)
새크라멘토(17승 24패) 107-96 보스턴(20승 21패)
인디애나(18승 22패) 137-110 마이애미(22승 20패)
올랜도(14승 27패) 121-113 브루클린(28승 14패)
유타(30승 11패) 115-112 토론토(17승 24패)
디트로이트(12승 29패) 113-100 휴스턴(11승 29패)
골든스테이트(22승 20패) 116-103 멤피스(18승 20패)
덴버(25승 16패) 131-127 시카고(18승 22패)
피닉스(27승 13패) 113-101 미네소타(10승 32패)
포틀랜드(25승 16패) 125-119 댈러스(21승 19패)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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