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범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9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안양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85-76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하며 12승 23패(9위)를 기록했다.
이날 앤드류 니콜슨(32점)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저스틴 구탕(16점)과 이관희(10점)도 뒤를 이었다.
전반부터 삼성은 화력을 앞세웠다. 3점슛 9개를 82%라는 높은 성공률로 꽂아 넣으며 53점을 올렸다. 그렇게 53-42로 앞선 삼성은 후반 들어 한때 3점 차까지 쫓겼지만, 니콜슨의 가세로 끝내 승리를 지켜냈다.
김효범 감독의 빙모상과 2연패가 겹치며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던 경기였다. 그러나 코트 위에서는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중심을 잡았다.
김효범 감독은 “선수들과 코치들의 합작이다. 정황이 없는 상황에 코치들이 플랜을 잘 짜줬다. 최수현 코치도 독감이고 오전에 나도 함께하지 못했다. 김태경, 김보현 코치에게 고맙다. 선수들도 혼신의 힘을 다해서 승리한 것 같다”며 공을 돌렸다.
이날 니콜슨은 가장 또렷한 존재였다. 주무기인 3점슛은 묶였지만(1개 50%), 대신 골밑에서 다른 무기를 꺼내 들었다. 32점을 몰아치며 필드골 성공률 71%를 기록했다.
최근 컨디션 문제로 병원을 다녀온 니콜슨에 대해 김 감독은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백투백 경기를 힘들어 한다. 오늘(29일) 보다시피 이런 플레이는 KBL 탑 스코어러 선수다. 베테랑이다 보니 컨디션이 중요하다. 트레이너 파트에서도 잘 관리해 준다고 얘기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옥에 티는 있었다. 이원석의 자유투는 말을 듣지 않았다. 시즌 평균 성공률은 52.4%, 이날은 6개 중 1개로 17%에 그쳤다. 그럼에도 리바운드 5개는 필요할 때마다 존재감을 남겼다.
이원석의 자유투에 대해서도 김 감독은 시선을 거두지 않았다. “하나 넣은 게 어디냐(웃음). 연습 때는 다 들어가는데…코트 안에서 안 들어가면 미칠 거다. 뭔가 계속 수정을 하다 보면 애매하고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연습하다 보면 언제 그랬냐는 넣을 거다. 문제될 건 없다”고 믿음을 전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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