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T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7-83으로 패했다.
이번에도 1차전과 같이 전반을 이기고 후반에 졌다. 브랜든 브라운, 클리프 알렉산더에게 의지할 수 없는 KT는 결국 뒷심에서 밀리고 말았다.
서동철 감독 역시 “이번에도 같았다. 전반은 잘했는데 후반에 아쉬운 상황이 많았다.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이런 날 이겼어야 했는데…. 경기 중반에 분위기가 흐트러졌고 그걸 잡아주지 못했다. 멘탈적인 부분을 잡는 것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라며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외국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 꼭 이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브랜든 브라운은 이날도 말썽을 부렸다. 평정심을 찾지 못했다. 판정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못하며 자멸하고 말았다.
서동철 감독은 “(브랜든)브라운의 평정심을 잡아주는 건 내 몫이다.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매일 이야기하는 부분이라서 더 특별할 것도 없다. 분위기를 가라앉게 하는 행동들이 많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좋아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더 심해진 듯하다”라며 우려했다.
여기에 주장 김현민의 신경질적인 모습까지 나왔다. KT 입장에선 엎친데 덮친격. 서동철 감독은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다. 경기 중에도 이야기했고 끝나고도 이야기했다. 하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라고 따끔히 이야기했다.
KT는 부산에서 3차전을 치르게 된다. 만약 패한다면 그들의 봄 농구는 그대로 마무리된다. 서동철 감독은 “제일 경계되는 건 바로 (제러드)설린저다. 두 번째는 전성현의 3점슛, 그리고 이재도다”라며 “1차전에 비하면 나아진 부분이 있었고 또 더 아쉬워진 부분이 있었다. 다른 선수들에게 점수를 주더라도 언급한 세 선수는 잡아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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