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45점 차 승리 견인한 이정현 “난 아직 젊다”

고양/이정민 / 기사승인 : 2026-01-27 21: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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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이정민 인터넷기자] 이정현(26, 188cm)이 신인선수들에게 지지 않겠다는 포부로 웃음을 자아냈다.


고양 소노는 2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4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99-54로 승리했다.

소노가 전반에만 60점을 올리며 더블 스코어(60-30)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가운데, 이정현이 제 몫을 톡톡히 했다. 3쿼터까지 3점슛 3개 포함 2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그는 일찍이 물러나 벤치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전, 이정현을 두고 불안한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었다. 시즌 평균 18점대를 기록하고 있는 이정현이지만, 유난히 현대모비스를 상대론 약한 모습(12점, 3점슛 성공률 10.5%)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런 그를 두고 손창환 감독도 “본인의 컨디션 문제라고 본다.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승리에 앞장선 이정현은 마치 기우였다는 듯 “중요한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좋은 에너지, 슈팅, 수비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해줘 큰 점수 차로 이길 수 있었다”며 소감을 남겼다.

최근까지 잔부상과 독감으로 잔병치레를 했던 이정현은 “오히려 오랜 기간 쉬면서 몸이 다시 회복된 것 같다. 요즘은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자신감을 보인 한편, 신인선수들을 향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먼저 팀 동료 강지훈을 두고 “(강)지훈이가 들어온 이후, 함께하는 플레이들이 경기에서 잘 풀리고 있는 것 같다. (강)지훈이랑 얘기를 많이 나누고 있고, 앞으로 호흡을 잘 맞춰 나가면 국내 1번(포인트가드)과 4번(파워포워드)의 시너지가 날 것 같다”며 강지훈과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표했다.

이어, 같은 포지션에 있는 강성욱(수원 KT), 김건하(울산 현대모비스), 문유현(안양 정관장), 양우혁(대구 한국가스공사) 등 현재 리그를 들썩이는 신인 선수들을 두고도 선배다운 발언을 남겼다.

이들에 대해 “아직 매치업 안해본 선수들도 많은데, 늘 좋은 경쟁상대라고 생각할 거다. 내가 아직 물러날 시기는 아니다. 나도 아직 젊어서 물러날 상황이 온다면 최선을 다해서 이겨 보일 것이다”며 신인 선수들 못지 않은 자신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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