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체육관 밖에서는 홈팬들을 맞는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정부 지침에 따라 전체 수용 인원의 30% 관중이 입장한 것.
관중 입장은 철저한 방역 지침 아래에서 진행되었다. 모든 티켓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판매되었고 경기장 내 좌석 간 거리두기, 취식 금지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 예방에 한껏 심혈을 기울였다.

팬들의 사랑은 전 좌석 매진으로 이어졌다. 총 3,825석 중 30%에 해당하는 900석 티켓이 모두 주인을 찾은 것. 경기가 시작된 후에도 팬들은 끊임없이 경기장에 입장했고, 관중석은 금세 팬들로 가득 찼다.

청주에 사는 김태온(12, 청주시) 군은 부모님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김 군은 이날 경기에서 KB스타즈 선수단이 착용한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열띤 응원을 펼쳤다.
김 군은 “오랜만에 경기장에 와서 기분이 좋다. 1, 2차전은 너무 아쉬웠는데 오늘은 꼭 이겼으면 좋겠다”며 KB스타즈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어 김 군은 “김민정 선수를 가장 좋아한다. 착하다. 실제로 만난 적이 있는데, 싸인도 해주고 말도 걸어줬다. 유니폼도 김민정 선수 것이다. 챔프전에서도 다치지 않고 잘했으면 좋겠다”며 김민정을 응원했다.

임호일 씨는 “예매하는데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KB스타즈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승부를 떠나 응원을 즐기러 현장에 왔다”며 경기장에 온 소감을 밝혔다.
홈팬들의 응원 덕분이었을까. KB스타즈는 삼성생명을 82-75로 제압하고 승부를 4차전으로 이어갔다. 청주 팬들의 응원과 함께 희망 한 줄기를 봤던 KB스타즈의 하루였다.
#사진_WKBL 제공, 배현호 인터넷기자
점프볼 / 배현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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