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슨 향한 댈러스 레전드의 일침 “언젠가 챔피언이 될 돈치치, 팬들에게서 빼앗았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6 01: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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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경질은 여름에 이뤄져야 했다.”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가 니코 해리슨을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노비츠키는 15일(한국시간) ‘NBA 온 프라임’에 출연, 댈러스 매버릭스가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를 트레이드한 지난 2월부터 해리슨을 경질하기까지의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노비츠키는 해리슨을 경질한 댈러스의 선택은 옳았지만, 시기적으로는 다소 늦었다는 견해를 남겼다. “한 해 동안 댈러스에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났다. 경질은 여름에 이뤄져야 했다. 나는 쿠퍼 플래그 시대를 여는 데에 부정적인 에너지가 이어지는 걸 원치 않았다.” 노비츠키의 말이다.

노비츠키는 댈러스와 관련해 쓴소리를 던질 자격이 있는 레전드다. 댈러스 역사상 유일무이한 파이널 우승(2011년)을 이끌며 파이널 MVP에 선정됐고, 은퇴 후에는 등번호 41번도 영구결번됐다. 노비츠키의 뒤를 이을 스타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했던 돈치치를 갑자기 트레이드했으니 노비츠키, 댈러스 팬들이 느낀 허탈감도 이루 말할 수 없었을 터.

“나는 운 좋게 21년 동안 뛴 덕분에 팬들의 충성도가 얼마나 높은지 알고 있다”라며 운을 뗀 노비츠키는 “열정적인 팬들을 두고 말도 안 되는 트레이드를 했다. 이해할 수 없었고, 별다른 설명도 없었다. 댈러스는 보스턴과의 파이널에서 슛 난조를 겪어 클레이 탐슨을 영입했고, 지난 시즌 출발도 좋았다. 그런데 돈치치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트레이드가 일어났다. 팬들은 크리스마스 매치가 댈러스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거란 걸 알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노비츠키는 당시 느꼈던 허탈감도 돌아봤다. 노비츠키는 “매우 슬펐다. 너무 슬픈 결말이었다. 돈치치는 언젠가 챔피언이 될 선수다. 팬들에게서 돈치치가 챔피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기회를 빼앗았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남겼다.

해리슨을 경질한 댈러스는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노비츠키 역시 댈러스를 향한 응원을 당부했다. 노비츠키는 “분명 프랜차이즈에 타격을 준 사건이었다. 다시 일어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능한 모든 지원이 필요한 시기다. 바라건대 댈러스가 좋은 날을 되찾을 수 있도록 팬들이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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