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가 바라본 한국, 기대와 우려 공존 “오랜만에 등장한 최고의 재능 이현중”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3 01: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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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전희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대한민국은 ‘만리장성’을 넘을 수 있을까. FIBA(국제농구연맹)가 주목한 에이스는 단연 이현중(나가사키)이었다.

FIBA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7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윈도우-1을 맞아 예선에 출전하는 16개 팀을 대상으로 파워랭킹 볼륨-1을 선정했다.

전희철 감독-조상현 코치 대행 체제로 윈도우-1을 치르는 한국의 파워랭킹은 7위였다. 대만(5위), 레바논(6위)보다 낮은 순위다. 귀화선수 라건아가 대표팀에서 은퇴, 골밑 전력이 약화된 것이 이번에도 약점이라는 게 FIBA의 시선이었다.

FIBA는 한국에 대해 “부상을 당한 일부 선수를 제외하면 2025 아시아컵의 핵심 선수 대부분이 출전하지만, 라건아 없이 치르는 첫 월드컵 예선이다. 라건아는 수년 동안 기둥 역할을 하며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한국은 그의 자리를 대체할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싸워야 한다”라고 소개했다.

물론 부정적인 평가만 있는 건 아니었다. 이현중(나가사키)이 지닌 재능에 대해선 FIBA 역시 대단히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한국은 스윙맨 전력을 꾸리는 데에 집중했다. 특히 오랜만에 등장한 최고의 재능 이현중은 이번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중국과 연달아 맞붙는 한국으로선 이현중의 활약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평가했다.

1위는 부동의 아시아 최강 팀 호주였다. FIBA 역시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할까. 아시아컵 3연패를 달성한 호주는 아시아컵 MVP 제일린 갤러웨이를 중심으로 신구 조화를 이뤘다. 호주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 12경기에서 11승을 거뒀다”라고 소개했다.

이란이 2위에 오른 가운데 한국과 맞붙는 중국은 3위였다. 중국은 아시아컵 결승에서 호주를 상대로 혈투를 펼친 바 있다. 89-90으로 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놓쳤지만, 10년 만에 결승에 진출하며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알렸다. 올스타5에 선정됐던 왕준제가 제외됐지만 후진추, 정판보, 위자하오, 저우치가 건재해 한국으로선 여전히 버거운 상대다.

반면, 일본은 아시아컵 순위와 같은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와타나베 유타가 대표팀에 돌아왔지만, NBA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카와무라 유키가 자리를 비워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FIBA는 일본에 대해 “도전자의 입장이 될 것이다. 카와무라가 빠진 상황에서 부흥기를 맞은 대만을 상대해야 한다. 대만에 어떤 색깔로 맞설지 아직까진 물음표가 뒤따른다”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카타르, 시리아, 이라크, 인도가 13~16위로 평가 받는 등 힘겨운 싸움을 할 팀으로 꼽혔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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