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임호중과 화봉중이 나란히 대회 첫 승을 수확했다.
임호중은 14일 마산고 체육관에서 개막한 2020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권역별 남중부 예선 첫째 날 경기서 팔룡중을 84-74로 꺾었다. 권민(2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이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낸 가운데 김동영(18점)과 김대현(17점)이 뒤를 든든히 받치며 팔룡중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주장 고승환(11점 11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팔룡중은 이승현(33점 15리바운드 2블록슛)을 비롯해 김선종(1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손현동(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후반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지역 라이벌답게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 팀의 기싸움이 대단했다. 15-15로 1쿼터를 마친 뒤 2쿼터부터 득점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임호중은 권민이 팀 공격을 주도했으나, 미흡한 파울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팔룡중은 유기적인 팀플레이로 연신 상대의 골문을 두드렸다. 부정확한 자유투로 멀리 달아나진 못했으나, 맹렬한 공세를 퍼부으며 흐름을 유리한 쪽으로 가져왔다. 이승현의 꾸준한 활약 속에 김선종이 뒤를 든든히 받쳤다. 전반 막판 손현동의 연속 5득점에 힘입은 팔룡중은 38-36, 근소하게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추격자가 된 임호중은 후반 들어 김동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동영이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준 덕분에 임호중은 득점포가 고르게 분산되며 56-53으로 전세를 뒤집으며 4쿼터로 향했다. 팔룡중은 김선종이 중심을 잡았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부족해 좋은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4쿼터 임호중은 권민을 앞세워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그러자 팔룡중은 이승현이 포스트에서 위력을 과시하며 뒤를 바짝 쫓았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임호중 쪽으로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고승환의 귀중한 3점포로 격차를 더욱 벌린 임호중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대회 첫 승을 수확했다. 팔룡중은 마지막까지 추격에 사력을 다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모자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화봉중이 계성중을 95-54로 완파했다. 1쿼터부터 치고 나간 화봉중은 2쿼터에만 무려 34점을 추가하며 일찍이 승부를 기울였다. 3학년 듀오 지현태(184cm, F)와 김윤세(178cm, G)가 28점을 합작했고, 2학년 황민재(180cm, F) 역시 16점으로 거들었다.
여유 있게 후반전을 운영한 화봉중은 단 한 차례의 위기도 없이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하며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계성중은 박대현(17점 7리바운드)과 정명준(9점 10리바운드 4스틸)이 분전했으나, 전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경기 결과>
* 남중부 *
임호중 84(15-15, 23-21, 14-20, 22-28)74 팔룡중
임호중
권민 2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김동영 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김대현 1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9스틸
팔룡중
이승현 33점 15리바운드 2블록슛
김선종 14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손현동 12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화봉중 95(24-6, 34-19, 23-9, 14-20)54 계성중
화봉중
지현태 2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황민재 1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7스틸
김윤세 1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5스틸
계성중
박대현 17점 7리바운드
정명준 9점 10리바운드 4스틸
#사진_임종호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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