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무산된 아시아컵 2021 예선, 필리핀서 6월 중순 개최?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3-08 23: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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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된 아시아컵 2021 예선 잔여 일정이 6월 중순, 필리핀에서 열릴 가능성이 생겼다.

ESPN 필리핀은 최근 필리핀농구협회(SBP)가 6월 중순,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예선 잔여 일정을 자국 내에서 최종 개최함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SBP의 소니 바리오스는 “확정된 부분은 아니다. FIBA 역시 공식 발표하지 않은 부분이다. 그러나 검토하고 있다. 6월 개최에 대한 부분을 매우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FIBA 아시아컵 2021 window3는 지난 2월을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그러나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됐어야 할 일정은 자국 내 사정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 FIBA는 이후 각국 협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는 공문을 보냈지만 아직까지 공식 일정에 대한 부분을 전달하지는 못했다.

6월 내 잔여 일정 진행이 확정된다면 대한민국농구협회, 그리고 KBL의 입장에서도 반가운 상황이다. 이미 국가대표 휴식기를 두 차례나 보냈던 KBL인 만큼 시즌 내 국가대표 차출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더불어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현시점에서 국가대표 차출로 인한 프로 팀의 전력누수는 곧 진행될 플레이오프에도 큰 피해가 될 수 있다.

그러나 6월 내로 대회가 진행된다면 큰 문제는 없다. KBL은 5월 내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크게 격상되거나 내부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그런 만큼 6월 내 예선 재개는 크게 환영할 일이다. 더불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FIBA에 보낸 만큼 더할 나위 없는 일이다.

단, 만약 6월 내 개최가 확정되면 대한민국농구협회 역시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김상식 국가대표 감독이 3월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새로운 지도자를 찾을 것인지, 아니면 김상식 감독과 다시 한 번 손을 잡을 것인지 확실한 선택을 해야 한다.

또 한 가지 걸림돌이 있다면 필리핀 커미셔너컵이 여름에 진행되어왔다는 점이다. 필리핀 역시 자국 리그 사정을 생각해야 하는 만큼 해결해야 할 부분이 많다. 더불어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일정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다만 SBP 역시 이런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최대한 긍정적인 부분으로 검토 중이다.

한편 SBP는 새로운 귀화 선수 후보인 안젤로 쿠아메의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 더불어 아시아컵 예선 잔여 일정,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마지막으로 8월에 열리는 아시아컵 본선 대비 플랜을 세우고 있다.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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