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워싱턴 위저즈에 흐르는 기류가 심상치 않다.
워싱턴의 단장 토미 셰퍼드가 워싱턴이 브래들리 빌의 팀이라고 못박았기 때문이다. 미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래틱’의 프레드 카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셰퍼드는 한때 팀의 원투펀치였던 브래들리 빌과 존 월에 대해 상반된 감정을 표현했다.
우선, 셰퍼드 단장은 빌에 대해서 “우리는 빌과 함께 간다. 앞으로 워싱턴은 빌을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이를 무려 두 번 얘기하며 이를 강조했다고.
대조적으로, 월에 대해서는 “월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예전만큼 뛰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월은 리그 정상급 가드다. 커리어 평균 19득점 9.2어시스트를 기록중이며, 올 NBA 써드 팀(2017), 올스타 5회(2014-2018)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이 있다.
다만 부상이 문제인 선수다. 월은 2018-2019 시즌 중반에 왼발의 웃자란 뼈 제거 수술로 시즌 아웃이 되었다. 수술 이후에는 집에서 넘어지면서 왼쪽 아킬레스건 부분 파열 부상을 입었다.
월은 부상으로 2019-2020 시즌 역시 통으로 날렸다. 그 기간동안 모교인 켄터키 대학교에 복학해 화려한 캠퍼스 라이프(?)에 집중했다.
이런 월에게 최후 통첩을 날린 셈이다. 최근 ‘디 애슬래틱’의 보도를 통해 알려졌듯이 워싱턴은 휴스턴 로켓츠의 러셀 웨스트브룩과 월의 스왑 딜을 논의했다. 이어 셰퍼드 단장 본인이 월한테 공개적으로 역할이 줄어들 것이라 얘기했다.
이를 들은 월의 반응은 어땠을까? 월은 상당히 놀랐다고 한다. ‘NBC 스포츠 워싱턴’의 크리스 밀러 기자는 “월은 팀이 빌 중심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상당히 놀랐다”며 “연기가 나는 곳은 불이 나게 되어 있다”라고 얘기했다. 워싱턴이 돌아가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전한 것이다.
이 가운데, 과연 존 월이 2020-2021시즌이 시작될 12월에도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그리고 그가 슈퍼맥스의 연봉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를 스스로 입증할 지 궁금하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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