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잠실] 마지막 잠실체육관 방문, 한국농구 원로 총출동···시투는 김동광 전 감독

잠실/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9 06:3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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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조영두 기자] 한국농구 원로들이 마지막으로 잠실체육관을 방문했다.

2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 안양 정관장의 5라운드 맞대결. 이날은 ‘아듀 잠실’ 이벤트 세 번째 경기였다.

삼성은 마지막 홈 5경기에서 ‘아듀 잠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잠실체육관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라지기 때문. 5부터 카운트다운이 되고 있는 가운데 3과 관련된 추억은 ‘삼성의 역사’였다. 경기 전 영상을 통해 삼성을 빛냈던 스타들을 소개했다.

이날 경기에는 특별한 얼굴들이 체육관을 방문했다. 바로 한국농구 원로들이었다. 이인표 전 삼성 단장, 한국농구 레전드 신동파, 박한 전 고려대 감독, 김동욱 전 대한민국농구협회 전무이사, 강호석 전 선수, 원주 나래(현 원주 DB) 초대 감독 최명룡 등 KBL 패밀리 멤버들이 마지막으로 잠실체육관을 찾았다.

시투는 김동광 전 감독이 맡았다. 김동광 전 감독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삼성의 사령탑이었다. 2000-2001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2012년 다시 삼성의 지휘봉을 잡았다. 2012-2013시즌 어려운 상황에서도 삼성을 6강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현재는 KBL 패밀리 회장을 맡고 있다.

김동광 전 감독은 외투까지 벗고 의욕적으로 시투에 나섰다. 3구까지 시도했지만 림을 가르지 못했다. 그럼에도 삼성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 일어서서 한국농구 원로의 시투를 지켜봤다. 김동광 전 감독은 마이크를 잡은 뒤 “오랜만에 농구공을 잡아서 감이 없네요”라며 웃었다.

KBL 패밀리 원로들은 관중석 한편에서 삼성과 정관장의 경기를 끝까지 지켜봤다. 삼성은 3쿼터까지 48-51로 뒤졌으나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71-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잠실체육관을 방문한 한국농구 원로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마지막으로 잠실체육관을 찾은 한국농구 원로들. ‘아듀 잠실’ 이벤트에 그 의미를 더 했다. 삼성은 29일 수원 KT를 상대로 홈 3연승에 도전한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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