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 안양 정관장의 5라운드 맞대결. 이날은 ‘아듀 잠실’ 이벤트 세 번째 경기였다.
삼성은 마지막 홈 5경기에서 ‘아듀 잠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잠실체육관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사라지기 때문. 5부터 카운트다운이 되고 있는 가운데 3과 관련된 추억은 ‘삼성의 역사’였다. 경기 전 영상을 통해 삼성을 빛냈던 스타들을 소개했다.
이날 경기에는 특별한 얼굴들이 체육관을 방문했다. 바로 한국농구 원로들이었다. 이인표 전 삼성 단장, 한국농구 레전드 신동파, 박한 전 고려대 감독, 김동욱 전 대한민국농구협회 전무이사, 강호석 전 선수, 원주 나래(현 원주 DB) 초대 감독 최명룡 등 KBL 패밀리 멤버들이 마지막으로 잠실체육관을 찾았다.

김동광 전 감독은 외투까지 벗고 의욕적으로 시투에 나섰다. 3구까지 시도했지만 림을 가르지 못했다. 그럼에도 삼성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 일어서서 한국농구 원로의 시투를 지켜봤다. 김동광 전 감독은 마이크를 잡은 뒤 “오랜만에 농구공을 잡아서 감이 없네요”라며 웃었다.
KBL 패밀리 원로들은 관중석 한편에서 삼성과 정관장의 경기를 끝까지 지켜봤다. 삼성은 3쿼터까지 48-51로 뒤졌으나 4쿼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71-62로 역전승을 거뒀다. 잠실체육관을 방문한 한국농구 원로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마지막으로 잠실체육관을 찾은 한국농구 원로들. ‘아듀 잠실’ 이벤트에 그 의미를 더 했다. 삼성은 29일 수원 KT를 상대로 홈 3연승에 도전한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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