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이지만 첫 출전 의미 있었던 엄서이 “정말 많은 걸 느껴”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7-21 23:4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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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라/강현지 기자] “센터 언니들, 양(지희)코치님과 훈련 중인데, 일단 직접 언니들과 부딪혀보고, 내가 힘으로 버텨주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부산 BNK의 막내 엄서이가 비시즌 첫 연습경기에 나섰다. 20일 인천 서구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한 것. 비록 아직 발목 상태가 온전하지 않아 100% 소화하진 못했지만, 8득점을 기록하며 몸 상태 점검을 마쳤다. 21일 하나원큐와의 2차전에서도 5쿼터에 나서 몸을 풀었다.

비공식 무대긴 하지만 첫 연습 경기 출전을 마친 엄서이는 “5쿼터에 뛰었는데, 4개월 만에 처음 뛴 거다. 아직 경기 밸런스가 안 맞는 부분이 있고, 언니들과 처음 같이 뛰는 거다 보니 호흡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모처럼 경기에 뛰어 좋긴 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라고 연습 경기를 되돌아봤다.

처음으로 프로 입단 후 5대5를 해 본 소감에 대해서는 “언니들과 부딪히는 게 고등학교 때와 달랐다. 확실히 몸 부딪히는 것과 공수전환의 스피드에서 다른 점이 있었는데, 정식 경기가 아니고, 5쿼터만 뛴 맛보기 경기였지만 느낀 점이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춘천여고 출신인 엄서이는 궂은일과 리바운드 가담을 장기로 고교무대 포스트에서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 1월 2020년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3순위로 BNK에 지명됐지만, 2019-2020시즌은 재활에만 집중하며 시간을 보냈다. 트라이아웃 당시 발목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기 때문.

비시즌 훈련을 시작하며 팀 훈련을 조금씩 시작한 가운데 엄서이는 양지희 코치와 더불어 진안, 박찬양 등과 훈련에 한창이다. 최고의 스파링 파트너들과 함께 훈련하며, 배우고 있는 것.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엄서이는 “아직 통증이 완벽하게 없는 것도 아니고, 몸 상태도 좀 더 올라와야 할 것 같다. 비시즌 연습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린다면 예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발목 관리는 앞으로도 꾸준히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엄서이는 오는 25일과 26일, 하나원큐와의 연습경기를 치렀던 이곳에서 2020 하나원큐 3X3 트리플잼 2차대회에 출전한다. 김시온, 김선희, 김지은과 더불어 팀을 꾸려 출전하는 가운데 엄서이는 “3x3 농구를 처음 해 본다. 걱정되긴 하지만,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못할까봐 걱정이 되고, 또 기대하시는 모습에 실망 시켜드리고 싶진 않다. 열심히 하는 모습 보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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