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코리아투어] U23 3x3 대표팀 유일한 빅맨 김준성 "죽기 살기로 하겠다"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9-21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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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죽기 살기로 하는 것 밖에 없다. 우리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1일(토) 서울신문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리브(LiiV) 2019 KBA 3x3 코리아투어 파이널’ 통합오픈부 예선에서 지난달 U23 3x3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준성이 최영헌, 정성조 등과 함께 팀메이커로 출전해 활약했다. U23 3x3 국가대표 중 유일한 빅맨이기도 한 김준성은 예선 2경기에서 분전했고, 팀은 2연승에 성공했다.


국가대표 김준성의 눈빛은 이전과 달랐다. 진지했고, 전투력이 넘쳤다.


김준성은 “국가대표에 선발된 뒤 꾸준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번 코리아투어 파이널은 실전 경험과 경기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예선 2경기를 치렀는데 동료들이랑 워낙 잘 맞아서 좋은 경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중앙대 농구부에서 활약하다 올해부터 3x3 무대에 뛰어든 김준성은 U23 3x3 국가대표 중 유일한 빅맨이다. 198cm의 김준성으로선 유럽의 장신들을 홀로 상대해야 하는 부담도 있을 터.


"그런 부담감은 없다. 그저 내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 뿐이다. 상대가 아무리 높아도 악바리 같이 물고 늘어져 보겠다." 김준성의 말이다.


파이널 무대답게 강팀들과 연전을 펼친 김준성은 빅맨으로서 간간히 터트리는 2점슛에 강점을 보였고, 골밑에서의 전투력도 뛰어났다. 하지만 스위치 수비가 많은 3x3 특성상 상대 가드 선수와 매치업이 됐을 때 스피드가 느려 자주 돌파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본인도 이런 부분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는 듯 “아무래도 스피드가 느리다 보니 상대 가드 선수와 매치업이 됐을 때 어려움이 있기도 하다. 그 부분은 계속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그래도 골밑에서의 파이팅은 그 어떤 선수보다 못지않다고 생각한다.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3x3로 전향한 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태극마크를 품은 김준성. 그런 그에게 태극마크는 소중할 수밖에 없다. 김준성은 “국가대표가 됐다는 소식을 듣고 책임감이 더 막중해졌다. 조 편성이 안 좋다고 하는데 그런 것 연연하지 않고, 책임감 갖고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결연한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유럽과 아시아의 강호들을 계속해서 상대하지만 그에 따른 부담감은 없다고 말한 김준성은 “다른 팀이나 선수들에게 미리 기죽지 않겠다. 나는 내 할 거 하겠다. 강팀들이랑 한다고 하니 다부지고, 악바리 같이 하는 수밖에 없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이어 “같은 조의 몽골이 U23 세계 랭킹 3위라고 해서 찾아봤는데 잘하더라. 하지만 상대 팀이 어떻든 우리는 우리 색깔을 찾아서 그거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다음주 월요일에 대표팀이 소집되는데 1주일 동안 훈련을 하게 된다. 1주일이 긴 시간은 아니지만 평소 알고 지내던 선수들인 만큼 파이팅 있게 열심히 훈련에 임해서 죽기 살기로 해보겠다. 진짜 열심히 해서 나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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