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반야마의 거친 팔꿈치에도 침묵한 NBA…그린 “리드가 웸비 때렸다면 징계였다”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2 11: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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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이 침묵한 NBA에 “반대 상황이었으면 달랐을 것”이라며 강한 비판 발언을 쏟아냈다.

해당 장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2026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발생했다.

샌안토니오 빅터 웸반야마는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미네소타의 나즈 리드의 턱과 목 부위를 오른쪽 팔꿈치로 강하게 가격했다.

처음에는 일반 공격자 파울이 선언됐다. 이후 비디오 리뷰 끝에 플래그런트 파울 2로 판정이 변경됐고, 웸반야마는 경기 종료 8분 39초를 남기고 퇴장당했다.

비신사적인 파울이었지만 NBA 사무국은 추가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출장 정지는 물론 벌금도 없었다.

웸반야마의 플레이 직후, 샌안토니오의 미치 존슨 감독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런 장면이 나온 건 원치 않았지만, 웸반야마도 스스로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린은 자신의 팟캐스트 ‘더 드레이먼드 그린 쇼’를 통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그린은 “존슨 감독의 기자회견을 봤다. 분명 의도가 있는 팔꿈치 사용이었다. 만약 반대 상황이었다면 어땠겠나. 리드가 웸반야마를 저렇게 가격했다면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을 거다. 벌금과 징계가 나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줄리어스 랜들(미네소타)과 니콜라 요키치(덴버)는 훨씬 가벼운 행동(몸싸움)에도 벌금을 받았다. 그런데 이번 일은 벌금조차 없다. 정말 말이 안 된다”며 NBA의 대응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미네소타를 향해 더욱 수위 높은 발언도 남겼다.

그린은 “NBA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이제는 미네소타가 직접 해결해야 한다. 누가 웸반야마 얼굴에 팔꿈치를 날릴 건가? 누가 똑같이 해줄 건가? 한 명이 맞았는데 아무도 대응하지 않았고, 리그도 움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그는 “나는 선수들이 벌금이나 출장 정지를 받는 걸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기준이라는 게 있다”며 리그의 일관성 없는 판정 기준을 지적했다.

한편, 시리즈는 현재 2승 2패 동률이다. 5차전은 샌안토니오 홈에서 열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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