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_코리아투어] 작은 거인 한준혁 "하늘내린인제 못 넘을 산 아니다. 세대교체 할 때 온 듯"

김지용 / 기사승인 : 2019-09-21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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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김지용 기자] “이제는 세대교체 할 때가 온 것 같다. 예전에는 하늘내린인제가 못 넘을 산처럼 보였는데 지금은 아니다. (박)민수 형을 넘을 때가 온 것 같다.”


21일(토) 서울신문 앞 특설코트에서 열린 ‘KB국민은행 리브(LiiV) 2019 KBA 3x3 코리아투어 파이널’ C조 예선에서 한준혁과 이강호 쌍포가 예선 내내 화력쇼를 펼친 코끼리 프렌즈가 4연승과 함께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코리아투어 파이널 최고 스타는 단연 한준혁이었다. 박민수, 이승준 등 하늘내린인제, DSB, 에너스킨 선수들이 토너먼트 선착으로 토요일 경기에는 불참한 가운데 많은 관중들은 한준혁의 플레이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한준혁은 팬들의 기대대로 화려한 플레이로 승리를 쌓아갔고, 약점으로 지적받던 2점슛까지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한층 발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주저 없이 이번 파이널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한 한준혁은 “감회가 남다르다. 정확히 1년 전 코리아투어 파이널 무대에서 하늘내린인제(당시 NYS) 형들에게 4강전에서 패했다. 그 이후 내 인생이 바뀌었다. 3x3 선수로 더 집중할 수 있게 됐고, 1년 만에 파이널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게 됐다”며 1년 만에 나서게 되는 코리아투어 파이널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U23 3x3 국가대표로도 선발되며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한준혁의 목표는 명확했다. 한국 3x3 최강팀 ‘하늘내린인제’를 뛰어넘는 것.


한준혁은 “1년 전만 해도 하늘내린인제는 넘을 수 없는 산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우리도 많은 준비와 경험을 했다. 코리아투어 파이널을 정말 기다렸다. 우리도 강점이 분명한 팀이다. 이번 파이널을 통해 세대교체를 할 때가 온 것 같다”며 이번 파이널에서 반드시 하늘내린인제를 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한준혁이 하늘내린인제와 맞대결을 펼치기 위해선 반드시 결승에 진출해야 한다. 결선 토너먼트에서 하늘내린인제와 코끼리 프렌즈는 정반대 블록에 속해 있다. 그리고 결승 진출을 위해선 8강에서 DSB의 벽부터 넘어야 한다.


U23 3x3 국가대표 동료인 김훈을 비롯해 박래훈, 곽희훈, 남궁준수가 버티고 있는 DSB 역시 만만한 팀이 아니다.


“DSB와 우리의 팀컬러가 비슷한 것 같다. 센터 1명을 두고 외곽에서 많은 득점을 내는 팀이기 때문에 내일은 어떤 팀의 외곽포가 더 많이 터지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 같다. 그리고 DSB가 인제 챌린저를 통해 좋은 경험을 했지만 우리도 국내와 일본 대회를 거치면서 많은 경험을 했다. 경험 면에선 우리도 안 뒤진다고 생각한다.” 한준혁의 말이다.


도발적이기까지 한 한준혁의 인터뷰는 그만큼 이번 파이널에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대회 첫 날 무패로 일정을 마치며 자신감을 증명해 보이기도 했다.


오늘 출전하지 않았던 하늘내린인제, DSB, 에너스킨 등 한국 3x3 강호들이 총출동하는 22일(일) 경기에서도 한준혁의 자신감이 끝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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