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횡성/김지용 기자] 바닐라가 우승후보 플러스원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28일(토)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6회 횡성 한국아버지농구대회 예선에서 가드 박영민이 영리한 경기운영으로 팀에 폭발력을 더한 바닐라가 우승후보 플러스원을 43-30으로 대파하고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미리 보는 결승전다운 명승부였다. 아버지 농구계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두 팀은 하필이면 예선에서 같은 조에 편성돼 예선부터 빅뱅을 예고했다. 적어도 2쿼터 중반까지는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2쿼터 후반 기울어진 경기는 마지막까지 균형을 찾지 못했다.
1쿼터 박영민과 김주호가 동시에 터진 바닐라는 최재식을 앞세워 반격에 나선 플러스원을 상대로 12-8로 리드를 잡았다. 1쿼터 후반 하상동의 야투로 4점 차 앞선 가운데 1쿼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바닐라였다.
2쿼터 들어 플러스원이 반격에 나섰다. 이번에도 센터 최재식이 플러스원의 추격을 이끌었다. 최재식은 2쿼터 초반 연속 득점을 올렸고, 두 팀의 경기는 14-14,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때부터 접전이 펼쳐질 듯 했다. 하지만 바닐라는 동점 상황에서 오히려 경기를 본인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하상동의 야투로 리드를 되찾아 온 바닐라는 김주호가 바로 연속 득점으로 화답하며 바닐라를 위기에서 끄집어 냈다.
두 선수는 14-14 상황에서 연속 6점을 합작했고,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은 바닐라는 역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2쿼터 종료 30초 전 김주호가 3점포까지 터트린 바닐라는 21-16으로 전반을 리드했다.
역전의 위기에서 오히려 점수 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친 바닐라는 3쿼터 들어 플러스원을 무너뜨렸다.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박영민의 속공으로 9점 차로 앞선 바닐라는 센터 한희주가 플러스원 최재식을 상대로 대등한 모습을 보이며 플러스원의 추격 원동력을 저지했다.
3쿼터 초반 9점 차 리드를 잡은 바닐라는 박영민의 영리한 경기 운영 속에 3쿼터 종료까지 9점 차 리드를 지켰다.
기세를 탄 바닐라는 4쿼터 초반 최윤식의 야투와 박영민의 속공으로 이 경기에서 첫 두 자리 수 점수 차 리드에 성공했다. 두 선수의 활약 속에 31-20으로 점수 차를 벌린 바닐라는 줄곧 10점 차 리드를 유지했고, 경기 종료 1분30초 전 플러스원 조동일에게 3+1점슛을 내주기도 했지만 마지막 순간 10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매 쿼터 꾸준한 모습을 보인 바닐라는 우승후보 플러스원을 잡고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탈 수 있게 됐다.
#사진_김지용 기자
#영상_김남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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