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W-FA] 하나은행에 자리 잡은 강계리 “안정적인 리딩위해 노력할 것”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4-16 14:1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용호 기자] 강계리(26, 164cm)가 더 나아질 앞날을 약속했다.

부천 하나은행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1차 보상FA 자격을 얻었던 강계리와 다시 손을 잡았다. 계약 기간 2년에 연봉은 전년도 연봉 7천만원에서 인상된 9천 5백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14일 강계리와의 계약 소식을 알렸던 이훈재 감독은 “상대를 수비하는 면에 있어서 팀에 많은 보탬이 됐던 선수다. 신지현, 김지영과는 또 다른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필요한 자원이라고 판단해서 계약을 맺었다”고 그를 평가했던 바 있다.

그렇다면 하나은행과의 동행을 이어가게 된 강계리의 소감은 어떨까. “FA라고 특별한 느낌이 있다기 보단 그저 덤덤했던 것 같다”며 웃어 보인 그는 “팀에서 내가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신 게 잔류를 결정하게 된 이유다. 주변에서도 이제는 나에게 하나은행이 가장 잘 어울린다는 말을 많이 해줘서 영향을 받았다”고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계리로서는 최근 두 시즌이 꽤나 정신없었다. 2013-2014시즌 용인 삼성생명에서 데뷔했던 강계리는 지난 2018-2019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인천 신한은행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2019년 FA 시장에서 김이슬에 대한 보상선수로 지명되며 하나은행에서 세 번째 유니폼을 입게된 것이다.

갑작스럽게 잦아진 이적에 대해 강계리는 “이제는 나이도 있다보니까 팀을 옮겨서 적응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결국 열심히 운동을 하다보면 다 같은 환경이더라”고 말했다.

2019-2020시즌 강계리는 하나은행이 치른 정규리그 27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19분 34초 동안 4.4득점 2리바운드 2.6어시스트 0.7스틸을 기록했다. 신지현, 김지영 등과 앞선에서 시간을 나누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쏠쏠히 해내는 모습이었다.

올 시즌을 돌아본 그는 “개인적으로는 리딩에 있어서 올 시즌에 좋아지는 모습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은 시즌이었다. 딱히 잘 한건 없지만, 그래도 리딩에 있어 아주 조금이나마 안정감을 가져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FA 재계약을 맺은 만큼 발전 의지도 강했다. 강계리는 “앞으로 발전해야 할 부분들이 너무 많다. 일단 이훈재 감독님과 한 시즌을 치르면서 확실한 팀 컬러를 보였다고 생각한다. 이제 나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그 컬러에 맞는 리딩 능력을 더 키워야 한다. 확실히 앞선에서 리딩의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강계리는 “앞으로 하나은행에서 뛰면서 팀원들이나 팬들이 날 봤을 때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로 보여졌으면 좋겠다. 그런 이미지의 선수로 항상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 사진_ WKBL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