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이룬 꿈 위해’ WNBA, 코비 딸 지아나 명예선수로 특별 지명해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4-18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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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하늘로 떠난 지아나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의 명예선수가 됐다.

WNBA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화상 형태로 2020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했다. 미국도 피하지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WNBA는 개막을 무기한 연기하고, 신인드래프트 만큼은 화상을 통해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던 바 있다.

이날 본격적인 지명 행사를 앞두고는 뜻깊은 시간도 있었다. 바로 지난 1월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의 딸 지아나 브라이언트를 명예선수로 지명한 것. 지아나와 더불어 맘바 아카데미에서 함께 WNBA 선수의 꿈을 꾸던 알리사 알토벨리, 페이튼 체스터도 WNBA의 명예선수가 됐다.

무럭무럭 자라나야 했을 새싹들과의 안타까운 이별에 WNBA는 케시 엥겔베르트 총재가 직접 명예선수 지명 소식을 발표하며 그들의 꿈을 되새겼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지아나의 엄마이자 코비의 부인인 바네사 브라이언트는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지(지아나의 애칭)를 명예선수로 지명해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렇게 지지의 꿈이 이뤄지게 됐다. 지지는 항상 노력하며 자신의 아빠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바래왔었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딸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올해 WNBA에 지명될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결코 만족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하며 나아가길 바란다. 그게 바로 맘바 멘탈리티(Mamba Mentality)일 것이다”라며 꿈을 이룰 선수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이날 신인드래프트에서는 전체 1순위로 뉴욕 리버티에 지명된 사브리나 이네스쿠를 비롯해 총 36명의 선수가 WNBA 입성에 성공했다. 올해는 한국에서 도전장을 내민 아산 우리은행의 박지현과 더불어 아시아 선수들의 지명 소식은 없었다.

# 사진_ WNBA 신인드래프트 중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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