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으로 신인들 불러들인 WNBA, 꿈을 이룬 감동 지켜주려 최선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4-18 12:1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용호 기자] 현장에 모여 수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지는 못했지만, 꿈을 이룬 감동은 여전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는 18일(이하 한국시간) 2020 WNBA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했다. 본래 예년과 같이 드래프트 행사장에 관계자 및 선수들이 모여 이름이 불릴 때마다 많은 축하를 받아야했지만, 올해는 그러지 못했다. 전 세계를 덮쳐버린 코로나19에 WNBA도 신인드래프트를 화상으로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

이에 이번 신인드래프트는 ESPN을 통해 송출됐다. WNBA는 비록 방송으로 신인들을 만나야했지만, 프로 선수의 꿈을 이룬 이들에게 현장만큼이나 큰 기쁨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본래 현장에서 펼쳐졌을 때처럼 1라운드 지명이 유력한 선수들은 ESPN의 협조로 각자의 집에서 지명 소감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느 팀에 뽑힐지 몰라 지명 후보들의 앞에는 12개 구단의 모자가 펼쳐진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1라운드 1순위부터 12순위까지 이름이 불릴 때마다 해당 선수들은 함께 자리한 가족들의 열렬한 축하 속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1라운드 9순위로 뉴욕 리버티에 지명된 메간 워커는 더욱 특별한 추억을 안게 됐다. 바로 같은 뉴욕에 있는 브루클린 네츠의 케빈 듀란트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 듀란트의 축하에 워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이에 앞서 8순위로 시카고 스카이에 지명된 루디 허바드에게도 미국 여자 기계체조 국가대표인 시몬 바일스가 축하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코로나19가 만든 불가항력적인 환경에 현장을 찾지 못한 건 너무나도 아쉬웠지만, 올해 WNBA 입성에 성공한 36명의 신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꿈을 이룬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WNBA의 2020시즌 개막은 아직까지는 무기한 연기된 상태이며, 구체적인 플랜 B는 나오지 않았다.

# 사진_ WNBA 신인드래프트 중계 캡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호 김용호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