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이상범 감독이 두 시즌 만에 최고의 지도자 자리에 다시 올랐다.
KBL이 20일 오후 논현동 KBL 센터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전국에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조기 종료를 선언했던 KBL은 한 시즌 동안 고생한 선수들의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 수상자만을 초청해 시상식을 열게 됐다.
이날 가장 먼저 진행됐던 순위 시상식에서 공동 1위 트로피를 받은 원주 DB. 자연스레 그 성적을 이끈 이상범 감독은 감독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지난 2017-2018시즌 DB의 지휘봉을 잡자마자 정규리그 1위를 이끌며 첫 감독상을 차지했던 이상범 감독은 두 시즌 만에 다시 최고의 자리를 탈환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세 시즌 동안 두 차례 정규리그 1위와 감독상. 다음은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낸 이상범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DB 감독으로서 두 번째 받는 감독상이다. 소감은?
첫 번째 시상식에 장염으로 참석을 못했다. 많이 아쉬웠는데, 두 번째도 희한하게 이렇게 됐다. 김정남 사장님, 신해용 단장님, 김현호 사무국장, 한순철 전 사무국장님 아니었으면 이 자리에, 그리고 이 팀에 서지도 못했다. 감사드린다. 그리고 코치들이 저와 손발이 잘 맞았기 때문에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저를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도 고맙게 생각한다.
Q. 본인이 감독상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를 꼽는다면?
올 시즌 어려움이 많았는데, 선수들이 저를 믿고 끝까지 와준 덕분에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이 부분이 감독상을 받은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Q. 올 시즌 서울 SK와 공동 1위로 시즌이 조기 종료됐다. 아쉬운 마음은 없는지.
10개 구단 모든 감독이 아쉬울 거다. 조금 더 했으면 하는 생각도 있었다. 저희 팀 페이스가 좋은 페이스였는데, 어쩔 수 없이 아쉽게 마무리됐다.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히므로 올 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접어두고 다음 시즌을 준비하려고 한다.
Q. 본인을 믿고 잘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크게 없다. 지금과 같이 믿고 따라줘서 고맙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과 믿음이 쌓이면 얼마든지 좋은 성적이 나올 거라 믿는다. 고맙다고 해주고 싶다.
Q. 어떤 목표를 갖고 비시즌을 준비할 예정인지? 다음 시즌 DB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해봤는지.
일단 자유계약선수(FA) 문제가 있어서 FA 선수들을 얼마큼 잡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 성적에 비례 될 것 같다. 외국 선수 부분에서도 마찬가지다. 그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 그래야지 저희가 다음 시즌에 올해와 마찬가지로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