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허훈이 KBL의 왕관을 차지했다.
부산 KT의 허훈이 20일 오후 KBL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당당히 MVP에 선정됐다.
KBL은 20일 오후 논현동 KBL 센터에서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상식을 개최했다. 지난달 전국에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조기 종료를 선언했던 KBL은 한 시즌 동안 고생한 선수들의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 수상자만을 초청해 시상식을 열게 됐다.
허훈은 경쟁자 김종규, 송교창을 제치고 최고의 별이 됐다. KT 소속으로 2010-2011시즌 박상오 이후 9년 만에 이룬 쾌거이기도 하다.
허훈은 2019-2020시즌 평균 14.9득점 2.6리바운드 7.2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하며 국내선수 득점 2위, 어시스트 전체 1위에 올랐다. 총 유효 투표 111표 중 63표를 획득하며 47표를 차지한 김종규를 제쳤다.
최고의 외국선수에게 건네는 외국선수 MVP는 서울 SK의 자밀 워니가 차지했다. 워니는 2019-2020시즌 43경기에 출전, 평균 20.4득점 10.9리바운드 3.1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워니는 SK를 정규경기 1위에 올려놓은 주인공으로 애런 헤인즈와 함께 묵직한 활약을 펼쳤다. SK 소속으로는 2004-2005시즌 이후 15년 만에 이룬 쾌거다. 워니는 75표를 획득하며 26표에 그친 캐디 라렌을 넘어섰다.

기량 발전상은 인천 전자랜드 김낙현이 차지했다. 40경기에 출전한 그는 12.2득점 2.5리바운드 3.4어시스트 1.1스틸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신인상은 원주 DB 김훈의 것이 됐다. 2003-2004시즌 이현호 이후 16년 만에 2라운드 출신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으며 23경기 출전, 평균 2.7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우수 수비상은 안양 KGC인삼공사의 문성곤이 수상했다. 42경기에 출전한 그는 평균 7.3득점 5.0리바운드 1.4어시스트 1.8스틸을 기록했다. 스틸은 전체 1위 기록. 양희종에 이어 당당히 KBL 최고의 수비수로 떠올랐다.
가장 모범적인 모습을 보인 선수에게 주는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은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이 수상했다.
올 시즌 최고의 감독은 이상범 감독이었다. 2017-2018시즌 이후 2시즌 만에 다시 정규경기 1위로 올려놓은 공로를 인정받아 생애 두 번째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심판상은 KBL 최초로 1,000경기 출장을 기록한 장준혁 심판이 차지했다.
허씨 형제의 경쟁으로 치열하게 흘러간 KBL X G게토레이 인기상은 형 허웅이 승리했다.
그러나 2019-2020시즌 최고의 명장면을 만들어 낸 허훈은 Play of the season에 선정됐다. 지난해 10월 20일, 허훈은 DB와의 경기에서 9연속 3점슛 성공을 기록했다.
최고의 수비를 보인 다섯 명의 선수는 최성원, 문성곤, 이승현, 장재석, 치나누 오누아쿠로 선정됐으며 Best 5는 허훈과 송교창, 김종규, 자밀 워니, 캐디 라렌이 이름을 올렸다.
※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상식 현황


# 사진_문복주, 홍기웅 기자
# 디자인_최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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