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시상식] 크리스 랭 기운 받은 자밀 워니, 15년 만에 SK 소속 외국선수 MVP 되다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4-20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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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최고의 외국선수는 워니였다.

서울 SK의 자밀 워니는 20일 오후 KBL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외국선수 MVP에 선정됐다.

워니는 총 유효 투표수 111표 중 75표를 획득하며 26표에 그친 캐디 라렌을 꺾고 최고의 외국선수가 됐다.

SK는 2012-2013시즌 이후 7년 만에 정규경기 1위를 차지했다. 김선형, 최준용을 중심으로 호화 라인업을 갖춘 만큼 당연한 결과라고 볼 수 있지만 워니가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워니는 2019-2020시즌 43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20.4득점 10.9리바운드 3.1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애런 헤인즈의 노쇠화가 절정에 이른 만큼 사실상 외국선수로서 홀로 SK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상대 외국선수와의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았던 워니는 안정적이라는 데에 큰 점수를 얻었다. 또한 큰 부상 없이 모든 경기를 치렀으며 세트 오펜스와 트랜지션 상황 모두 100%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단한 가치를 증명했다. SK가 재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헛소문은 아니다.

무엇보다 워니의 외국선수 MVP 선정은 SK 소속으로 15년 만에 이뤄진 쾌거라는 점에서 뜻깊다. 2004-2005시즌 크리스 랭 이후 외국선수 MVP와는 거리가 멀었던 SK인 만큼 워니의 MVP 수상은 값지다.

랭은 2004-2005시즌 54경기에 모두 출전, 평균 22.9득점 11.6리바운드 1.2어시스트 2.3블록을 기록했다. 당시 전체 리바운드 5위, 블록 1위를 기록했지만 SK는 8위에 그쳤다.

한편 워니의 경쟁자였던 라렌 역시 42경기 출전, 평균 21.4득점 10.9리바운드 1.2어시스트 1.3블록으로 맹활약했지만 밀리고 말았다.

#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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