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과는 다른 2년이 될 수 있도록” 재계약 성공한 임근배 감독의 마음

민준구 / 기사승인 : 2020-04-21 1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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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민준구 기자] “지난 5년과는 다른 2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용인 삼성생명은 21일 오후 2015년부터 함께한 임근배 감독과 2년 계약에 합의했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 동안 내부 협의가 이뤄졌고 끝내 “2년 더”를 외친 것이다.

임근배 감독과 삼성생명의 동행은 그동안 아름다웠다고 표현할 수 있다.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창단 첫 최하위로 떨어진 것만 제외한다면 말이다. 임근배 감독 역시 이에 대해 큰 책임감을 안고 있었고 많은 고민을 했다.

임근배 감독은 계약 소식이 전해진 후 “지난 시즌의 실패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다. 구단에서 많이 신경 써주셨고 팬분들 역시 응원해주셨음에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유를 불문하고 가장 큰 책임감을 느꼈다”라며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어준 구단에 감사하다. 분명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15년 부임 이후 임근배 감독은 2016-2017시즌,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성과는 대단했다. 그러나 만족할 수는 없었다. 임근배 감독은 지난 5년과 달라질 2년을 기대했다.

“지난 5년과는 다른 2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놓쳤던 부분, 그리고 강한 삼성생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기본적인 방향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저 조금 더 자세하게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향해 달리겠다.” 임근배 감독의 말이다.

코로나19, 그리고 재계약 문제로 인해 가족이 살고 있는 캐나다로 가지 못한 임근배 감독. 제대로 된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2020-2021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임근배 감독은 “우승이라는 목표는 달라지지 않았다. 지금 내가 쉴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을 보기도 힘들다. 그저 앞으로는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생명은 김한비와의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양인영과 이별하고 말았다. 2차 FA 대상인 김보미, 박하나는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 박혜진, 김정은의 재계약으로 인해 외부 FA 시장도 찬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

임근배 감독은 “(김)보미와 (박)하나의 계약은 구단의 역할이다. 나는 그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고의 결과를 내야 한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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