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2차 협상 기간 마감까지 D-3, 6개 구단에서는 어떻게 선수들의 마음을 잡고 있을까.
2020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선수들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오는 25일 오후 5시까지 6개 구단은 FA 선수들과의 계약 소식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제출해야 한다. 이에 앞서 아산 우리은행은 21일, 박혜진과 더불어 김정은, 홍보람까지 재계약을 모두 마쳤다고 소식을 전했다.
FA 최대어로 손꼽혔던 박혜진의 소속이 결정된 만큼 이제 나머지 선수들의 거취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일단 1차 보상FA 대상자 중 원소속구단과 결렬 된 선수 중에서는 양인영의 이적이 이슈다. 삼성생명과 손을 놓은 그는 올 시즌 전체 공헌도 24위를 기록, 이적할 시 해당 팀에서는 보호선수 명단(5명)을 꾸려야 한다. 삼성생명에서는 보상선수 1명 혹은 양인영의 계약금액 100%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선택하게 된다.
WKBL FA 규정 상 원소속구단 협상이 결렬된 선수를 타구단에서 영입할 경우 본래 선수가 제시했던 금액보다 많은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즉, 1억 2천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으며 양인영은 이전보다 그에게 더 무게 중심을 두는 팀에서 날개를 펼지가 기대되는 바. 분명 허슬플레이는 물론 파워를 겸비한 그를 한 구단에서는 이미 찜해둬 계약 도장 찍기에 임박했고, 보호 선수 명단까지 꾸리기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이외에도 하나은행 이수연이 1차 보상FA 대상자로 남아있다. 두 선수의 경우 타 구단의 영입이 없을 시에는 오는 26일부터 5일간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하게 된다.
올 시즌 원소속구단과 먼저 협상하는 제도가 폐지되면서 전 구단과 협상이 가능해 이슈가 된 2차 보상FA 대상자들은 어떨까. 앞서 언급했듯이 우리은행은 세 선수를 모두 붙잡는데 성공했다. 이외에 삼성생명은 김보미, 박하나, 신한은행은 한채진, KB스타즈는 심성영, 김소담, 김가은을 남겨두고 있다(BNK와 하나은행은 2차 보상FA 대상자가 없다).
최고참 한채진은 신한은행을 떠나는 것을 생각하기 이전에 선수생활의 기로에서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오랜시간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아보지 못해 선수 생활 연장으로 조금은 기울어진 상태. 김보미 역시 선수 생활 연장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으로서는 박하나와의 계약 여부가 관건. 남을지, 아니면 이적할 지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 오가고 있다.
타 구단에서 군침을 흘릴만한 FA를 보유하고 있는 KB스타즈는 3명의 선수들과 재계약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심성영은 여수, 김가은은 서울, 김소담은 고양에 있어 사무국이 바쁘게 이 거리를 오가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는 25일, 타 구단 협상, 모든 구단과 협상이 가능했던 1,2차 미발표 FA들의 계약 여부가 공개된다. 이후 결렬된 선수들의 한해서 26일부터 30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며, 5월 1일부터 31일까지는 최종 결렬 선수들에 한해 타 구단 협상이 가능하다. 5월부터는 전 선수들에 한해 연봉 협상이 진행되기도 한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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