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조던 옛 동료' 스티브 커 "불스에서의 5년, 나를 성장시킨 요인"

서호민 / 기사승인 : 2020-04-23 12: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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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불스 시절 좋은 코치진,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던 것이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들었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티브 커 감독이 마이클 조던의 스포츠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The Last Dance)'를 시청한 소감을 전했다.

198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0순위로 피닉스 선즈에 입단한 커는 조던, 스카티 피펜, 데니스 로드맨, 론 하퍼 등과 함께 1990년대 시카고 불스 왕조를 구축했던 일원이다.

이전까지 변변치 못한 선수 생활을 보냈던 그가 불스로 향한 것은 인생의 터닝포인트였다. 어려서부터 슈팅 능력 하나 만큼은 탁월했던 커는 시카고에 합류한 이후 슈터로서의 능력을 더욱 갈고 닦았다. 고비 때마다 정확한 3점슛으로 상대 기를 꺾었고, 또 1997년 유타 재즈와의 파이널 6차전에서는 위닝샷을 터뜨리며 팀에 우승을 안기기도 했다. (※커의 통산 3점슛 성공률은 45.4%로 역대 1위다)



커는 최근 ESPN과 인터뷰를 통해 "불스 시절 좋은 코치진,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많은 경험을 했던 것이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들었다. 나는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다"라는 말로 당시를 회고했다.

2003년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은퇴한 뒤 피닉스 단장과 해설가 등을 지낸 커는 2014년 5월 골든 스테이트의 사령탑에 부임, 지도자로서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지도자 생활은 그야말로 탄탄대로였다.

커는 온화한 리더십과 선수 장악력을 두루 발휘해 골든 스테이트에 3번의 우승을 안겼다. 특히 2015-2016시즌에는 골든 스테이트를 NBA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인 73승으로 이끄는 등 커는 선수와 감독으로서 70승 이상을 넘어서는 전대미문의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두 시대를 모두 경험해 본 커는 당시와 현재의 시대적 배경과 차이를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그 때 당시만 해도 운동선수들은 팬들의 눈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그것이 불가능해 보인다. 시대가 완전히 바뀌었다.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요즘 팬들은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한다. 스테판 커리를 예를 들면 커리의 모든 플레이들이 사람들에 의해서 분석되고 비판 받고 있지 않는가"라고 말을 이어나갔다.

마지막으로 커는 1990년대 당시 조던 시대를 겪어보지 못한 젊은 세대들과 선수들이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큰 영감을 얻길 바랐다.

"지금의 젊은 세대와 선수들이 이 다큐멘터리 영화를 통해 그 때 당시 NBA 농구가 얼마나 재밌었고, 지금과는 농구 스타일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또 조던이 농구를 통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직접 보고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유투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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