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창원 LG가 LG 출신이자 팀 역대 3번째로 대학 감독인 조성원 감독을 신임감독으로 선임했다. LG는 대학 감독 출신인 김태환 감독, 강을준 감독과 함께 보낸 7시즌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LG는 23일 “조성원 감독은 프로농구의 한 획을 그은 슈터 출신으로 다년간의 지도자 경력과 해설위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 분위기를 쇄신하고 중장기적 선수 육성 체계를 확립해, 강한 LG세이커스를 만들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명지대 조성원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현주엽 감독에 이어 LG를 이끌 조성원 신임 감독은 “소통과 존중으로 팀을 하나로 만들어, 빠르고 공격적인 팀 칼라로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LG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성원 감독은 대전 현대와 전주 KCC에서 4쿼터의 사나이, 플레이오프의 사나이로 불리며 3차례나 챔피언 등극에 공을 세웠다. 2000~2001시즌에는 LG 유니폼을 입고 평균 100점이 넘는 화끈한 공격농구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정규경기 MVP에도 선정된 바 있다.
조성원 감독이 선수시절 활약한 명성을 떨친 것과 함께 대학 감독 출신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LG는 2008~2009시즌을 앞두고 신선우 감독의 후임으로 명지대 강을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바 있다. 강을준 감독은 3시즌 동안 5위와 4위, 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모두 진출했다. 다만, 6강 플레이오프에서 힘을 쓰지 못해 재신임을 얻는데 실패했다.
LG는 1997~1998시즌부터 2010~2011시즌까지 14시즌 동안 11번이나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우승이 없는 게 아쉬웠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단골 손님이었다. 이는 대학 감독 출신인 김태환, 강을준 감독이 7시즌 모두 플레이오프로 이끈 덕분이다.
LG는 이후 김진 감독, 현주엽 감독과 함께 보낸 9시즌 중 3번 밖에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다.
LG는 현주엽 감독에 이어 한 번 더 LG 선수 출신에게 감독 자리를 맡겼다. 대학 감독 출신이 LG을 이끌었을 때 매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는 걸 감안하면 더 의미가 깊은 행보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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