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재기, 재계약에 성공한 김가은(30, 176cm)의 목표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24일 김가은과 1년(연봉 5천만원) 재계약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인해 정규리그 출전을 하지 못했지만, 재기만 한다면 외곽슛 한 방으로 팀에 보탬이 될 자원이기에 다시 한 번 손을 잡았다. 무엇보다 부상으로 아쉬움을 보여주지 못한 가운데 KB스타즈도 김가은의 복귀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은퇴를 고민하다가 1년을 더 하게됐다”라고 재계약에 대해 입을 연 김가은은 지난 시즌 도중 무릎 수술을 하면서 재활에 매진했다. 2019-2020시즌이 조기 종료가 된 가운데에서도 그는 운동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심성영의 고향인 여수에 내려가 꾸준히 재활에 임했다.
“사실 은퇴에 대한 마음이 10 중에 9였다”라고 속내를 전한 그는 “그런 상황이었지만, 팀에서도 같이 가자고 해주셨고, 나 역시도 미련이 남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었다. 주변에서도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도전하게 됐다”라고 재계약에 대한 배경을 전했다.
김가은은 2013년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던 기억이 있다. 이후 경기 출전을 하긴 했지만, 지난 2017년부터 연골 통증이 있었고, 결국 2019-2020시즌에는 단 한 경기도 코트를 밟지 못한 채 시즌을 마쳤다.
“(운동을)할 만하면 아프고, 다치고 했던 것 같다. 결국 수술을 하고, 은퇴를 고민하다가 한 시즌 더 계약을 하게 됐다”라고 말한 김가은은 현재 무릎 상태에 대해서는 “휴가가 없었다(웃음). 수중 재활이 필요했는데, 천안도 코로나19 상황이 좋지 않아 여수로 가게 됐다. 성영이가 여수에 있었는데, 원래 친하기도 했고, 성영이 아버지가 육상 코치님이시다. 체육관과 웨이트 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셔서 2주 정도 트레이너 선생님과 함께했다”라고 말했다.
건강하게 코트에 뛰는 것. 2020-2021시즌을 바라보는 김가은의 목표는 정확하다. “후회 없이 해볼 수 있는 한 시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웃어 보인 김가은은 “재활을 잘 마치고, 꼭 재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미련, 후회 없이 뛰어보고 싶다. 그렇게 보낸 뒤 이후 선수생활에 대해 고민해 보고 싶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김가은과 더불어 KB스타즈는 올 시즌 FA 대상자였던 선수들과 모두 재계약을 마치면서 전력을 유지했다. 김가은은 “모두 남아서 기쁘다. 어디 못 간다고 생각했고, 개인적으로 선수들이 모두 남은 것에 대해 마음이 편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든다. 새 시즌을 잘 준비해보겠다”라며 2020-2021시즌 준비를 알렸다.
재활 중인 김가은 역시도 오는 4월 27일, KB스타즈의 소집일에 맞춰 선수들과 함께 천안연수원에서 비시즌 출발을 알린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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