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교창-이정현 41점 합작' KCC, 삼성 제압하고 2연패 탈출

홍성현 / 기사승인 : 2020-01-05 1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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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홍성현 인터넷기자] 송교창과 이정현 쌍포가 터진 KCC가 삼성을 제압하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84-66으로 승리했다. KCC는 시즌 2연패에서 탈출 및 원정 5연승에 성공했다. 그리고 같은 날 나란히 패배를 기록한 공동 선두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를 한 경기 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같은 날 SK를 상대로 승리한 울산 현대모비스에게 7위 자리를 내주며 8위에 자리했다.

KCC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송교창(21득점 10리바운드 3스틸)과 이정현(20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41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라건아도 15득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서울 삼성은 닉 미네라스(15득점 5리바운드) 이관희(11득점 4어시스트 3스틸)이 분전했지만 지원 사격이 부족했다.

전 프로야구선수 양준혁의 시투로 시작된 양팀의 1쿼터는 치열하게 진행됐다. 양팀은 선발 출전한 10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을 올리며 화력전이 펼쳐졌다.

경기 초반 송교창이 풋백 득점과 3점포로 KCC 득점을 이끌었다. 그러자 삼성에서는 정희원과 김준일이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이어 유현준이 샷클락 버저비터 3점포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벌렸지만, 곧바로 김광철이 추격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정현의 외곽포와 송교창의 속공 덩크로 다시 한 번 KCC가 앞서나갔다. 삼성은 김준일과 닉 미네라스의 골밑 득점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지 않으며 28-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삼성의 턴오버가 속출하며 분위기가 KCC쪽으로 넘어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KCC 속공 과정에서 미네라스의 U파울까지 선언되며 점수차가 10점차까지 벌어졌다.

자칫 경기 주도권을 넘겨줄 수 있는 상황, 삼성은 적극적인 수비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압박을 통해 KCC의 턴오버를 유도했고 네 번의 속공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35-36 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KCC 역시 수비로 변화를 이끌어냈다. KCC의 지역 수비에 이번에는 삼성에서 턴오버가 발생했다. 기회를 잘 살린 KCC가 5점의 리드를 가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41-36)



3쿼터 들어 삼성은 골밑슛과 3점포를 터뜨린 미네라스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KCC에서 송교창이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다시 10점차로 넓혔다.

3쿼터 2분 55초를 남겨놓고 찰스 로드가 통산 600블록(KBL 2호)까지 기록하며 KCC는 좋은 분위기를 유지했다. 하지만 장민국과 정희원의 3점포가 터진 삼성이 56-57로 역전에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4분이 넘는 동안 삼성은 무득점에 머물렀다. KCC는 기회를 살려 연속 9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가져왔다. 삼성이 미네라스와 이관희의 득점으로 추격해오자 송교창이 찬물을 끼얹는 3점포로 리드를 벌렸다.

이어 라건아가 골밑에서 바스켓 카운트를 획득하고 송교창의 3점포까지 터지며 점수차가 80-64 16점차까지 벌어졌다. 삼성은 남은 시간 동안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4쿼터 동안 9득점을 올리는 데 그치며 84-66 KCC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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