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예빈 커리어하이 21P’ 삼성생명, KEB하나 꺾고 공동 3위에 0.5G 추격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1-05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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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김용호 기자] 삼성생명이 순위 싸움에 불을 붙였다.

용인 삼성생명은 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71-61로 승리했다. 상대전적 연승을 달리게 된 삼성생명은 리그 2연승과 함께 공동 3위(KEB하나은행, 인천 신한은행)에 단 반 경기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KEB하나은행은 연승이 ‘2’에서 빠르게 끊겼다.

윤예빈이 21득점(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커리어하이 활약을 펼친 가운데, 김한별도 20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배혜윤도 12득점 8리바운드로 든든한 뒷받침을 해냈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22득점, 마이샤 하인즈-알렌도 더블더블(15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열세에 승리와 마주하지는 못했다.

경기 초반은 KEB하나은행의 분위기였다. 이하은을 필두로 고아라, 마이샤가 나란히 득점하며 6-0의 리드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경기 2분 만에 바흐가 첫 득점을 책임졌지만, 팀 전체적으로 야투율이 좋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뒤늦게 윤예빈의 3점슛이 터지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KEB하나은행도 강계리의 맞불 이후 백지은이 외곽포를 책임졌다. 강이슬의 골밑 돌파로 15-5,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어낸 KEB하나은행. 1쿼터 막판 김한별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지만, 여전히 KEB하나은행이 15-9로 앞섰다.

뒤처진 삼성생명은 2쿼터에 본격적으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1쿼터와는 달리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고, 공격에서는 김한별과 윤예빈이 원투펀치를 이뤘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야투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삼성생명의 추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끈질긴 추격 끝에 삼성생명은 2쿼터 3분여를 남기고 윤예빈의 3점슛으로 동점(21-21)을 만들어냈다. 고아라가 곧장 3점슛으로 맞불을 놓긴 했지만, 김보미가 재차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외곽포를 꽂았다. 여기에 김한비의 득점까지 터져 삼성생명은 역전(28-26)에 성공했다.

전반은 단 두 점차. 결국 3쿼터 들어서도 접전 양상은 식지 않았다. 마이샤가 3점슛 두 방을 터뜨리자 윤예빈이 3점 플레이 완성에 이어 속공까지 책임졌다. 이후 삼성생명은 배혜윤,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가세하면서 접전을 이어갔다.

그나마 3쿼터 후반 들어 조금씩 승부를 기울인 건 삼성생명이었다. 배혜윤의 꾸준한 득점 뒤에 김보미와 김한별이 한 차례씩 공격을 책임지면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51-44로 삼성생명이 앞서며 시작된 4쿼터. 삼성생명은 쿼터 초반 바흐와 김한별을 앞세워 버티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이 강이슬의 득점포를 앞세워 조금씩 격차를 좁혀왔다. 김단비도 3점슛 성공에 이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까지 모두 챙기는 활약을 펼쳤다.

4쿼터 후반에도 삼성생명은 쉽게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윤예빈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는 3점슛을 터뜨렸고, 김보미도 자유투 하나를 더해 66-56, 다시 10점차로 앞섰다. KEB하나은행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김한별이 경기 1분을 남기고 버저비터 3점슛을 꽂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결국 남은 시간 이변은 없었다. KEB하나은행이 1분 안에 10점의 격차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삼성생명이 홈에서 기분 좋은 연승을 신고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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