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결승 3점’ 허일영 “던지는 순간 들어갔음을 직감했다”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5 1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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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이종엽 인터넷기자] 부상에서 복귀한 허일영이 팀에 승리를 안겼다.

고양 오리온이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4-83,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이날 벤치에서 출장한 허일영은 8분 54초를 소화, 11득점(3점슛 2개) 3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허일영은 “복귀 시기가 생각보다 빠르다. 아직 부상 부위(햄스트링)에 통증이 있지만, 경기에 투입된다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허일영의 말처럼 그의 존재는 오리온에게 큰 힘이 되었다. 3쿼터 1분 21초를 남기고 경기에 투입된 허일영은 3쿼터 종료 25.1초 전 복귀 이후 첫 시도한 3점슛을 깔끔하게 성공시킨데 이어, 경기 종료 41초 전 승부를 결정 짓는 결승득점이었던 3점슛을 성공, 팀 승리를 이끌었다.

Q. 복귀전에서 승리한 소감은?

부상에서 복귀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서 정말 기분이 좋다. 어제(4일)에 팀 훈련에 참가했고 아직 부상 부위에 통증이 남아있는 만큼 오늘 5분 정도 출장할 예정이었는데, 첫 슛이 들어간 덕분에 감독님이 더 많은 시간 경기에 투입시켜주신 것 같다.

Q. 복귀전에서 결승 득점을 올렸다. 당시 상황은 어땠나?

슛 찬스가 왔을 때, 자신 있게 슛을 시도했고 그게 잘 먹혀든 것 같다. 아무래도 1점차 박빙 경기이다보니 선수들끼리 짜여진 공격을 생각했다. 이현민이 작전 지시를 했고, 이승현의 패스가 왔을 때 나의 스텝이 딱 맞아서 득점을 성공했다. 슛을 던지는 순간 들어갔음을 직감했다. 운이 좋았다.

Q. 2020년 들어 홈 2연승이고 상대가 SK와 KGC인삼공사와 같은 상위권 팀이었다.

강팀을 잡았을 때 분위기를 타야 한다. 감독님도 선수들에게 기복 없는 경기력을 강조하시는데 다음 경기(9일, 창원 LG)에는 꼭 첫 연승을 거두겠다. 더 이상 상대에게 손쉬운 패배를 헌납하지 않겠다.

Q. 부상 부위 통증은 어떠한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계속 치료받고 운동하면서 점점 더 끌어올리겠다. 이제는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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