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용호 기자] 탄탄했던 국내 라인업은 새로운 원투펀치를 탄생하게 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71-61로 승리했다. 리그 및 상대전적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공동 3위에 0.5경기차로 바짝 따라붙으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새로운 원투펀치에 있었다. 바로 김한별이 20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윤예빈이 21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2블록으로 동반 활약을 펼치면서 완승을 합작해낸 것이다. 박하나가 무릎 부상으로 또 다시 이탈한 상황에서 삼성생명은 주축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내며 홈에서 승전보를 전할 수 있었다.
특히 한 팀에서 동시에 20-10 달성이 두 차례 나오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이는 WKBL에서 지난 2019년 2월 17일 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25득점 16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 카일라 쏜튼(21득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기록을 세운 이후 약 11개월 만의 일이다.
더욱이 삼성생명 구단 역사상 팀 최초의 기록이라 더욱 그 의미가 뜻깊게 됐다. 삼성생명은 더블더블을 기준으로 하면 과거 영광의 시대를 보냈던 스타들이 한 경기에 3명까지 동반 더블더블을 펼친 바 있지만, 두 선수가 동시에 20-10을 기록한 건 이번이 최초의 일이다.
그만큼 김한별이 오랜 시간 팀의 기둥으로서 버티는 동안 이날 윤예빈을 비롯해 젊은 선수들이 부지런히 성장해줬기에 가능한 일이 됐다.
윤예빈을 시작으로 이주연, 양인영, 신이슬 등 선수들이 하루 빨리 레벨업해준다면 이러한 진기록은 얼마든지 더 나올 수 있을 터. 과연 삼성생명의 영건들이 어떤 역사를 써내려가게 될지 더욱 주목된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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