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기록] 애런 헤인즈, 1,700A로 외국 선수 1위… 4회째 맞은 ‘농구영신’ 역대 최다 관중

이영환 / 기사승인 : 2020-01-06 1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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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영환 인터넷기자] 흰 쥐의 해를 맞으며 리그 반환점을 돈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공동 1위가 나올 만큼 선두권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한 주는 외국 선수들의 진귀한 기록들이 두드러졌다. 애런 헤인즈는 1,700어시스트, 찰스 로드는 600블록으로 각 부문 외국 선수 1위를 달성했다. 개인 최다 기록도 이어졌다. 박지훈은 데뷔 첫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문성곤은 한 경기 최다인 3점슛 5개를 터뜨렸다. 한편 상승 기류를 탄 농구 인기를 방증하듯, 4회째를 맞은 ‘농구영신’ 매치에서는 올 시즌 최다 관중이 몰렸다.


애런 헤인즈, 외국 선수 1호 1,700어시스트
서울 SK 애런 헤인즈가 외국 선수 1호로 1,700어시스트의 금자탑을 쌓았다. 헤인즈는 지난 4일 잠실에서 열린 창원 LG전에서 1쿼터 최부경의 득점을 돕는 패스로 자신의 기록을 새로 고쳤다. 정규리그 통산 22호이자 현역 선수 중 7호다. 특히, 외국 선수로는 독보적인 기록이다. 6일 기준 어시스트 부문 현역 선수 상위 30명 가운데 헤인즈를 제외한 외국 선수는 라건아(826개, 18위)와 찰스 로드(511개, 29위)뿐이다. 역대 정규리그 어시스트 1위는 주희정 고려대 감독의 5,381개다.


김선형, 4,900득점 달성하며 현역 11호
헤인즈의 대기록과 함께 SK는 같은 날 김선형의 득점 기록으로 패배(73-76)의 아쉬움을 달랬다. 김선형은 이날 4쿼터 자유투로 통산 4,900득점째를 알렸다. 역대 42호이자 현역으로는 11위다. 올 시즌 김선형은 평균 12.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그 선두 질주를 책임지고 있다. 향후 부상 없이 득점력을 유지한다면 정규리그 종료 전까지 5,000득점은 물론, 5,100득점을 넘어 득점 부문 30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찰스 로드, 이틀간 600블록(2위)-6,400득점(14위) 달성
전주 KCC 찰스 로드가 이틀 연속 개인 신기록을 세웠다. 로드는 지난 5일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2블록을 추가하며 정규리그 통산 600블록의 기염을 토했다. 1위 김주성(1,037개) 원주 DB 코치의 뒤를 이어 전체 2위에 달하는 업적이다. 외국 선수로는 1위인 셈. 로드는 올 시즌 평균 0.8개의 블록을 기록하며 KCC 골밑을 사수하고 있다. 로드는 하루 전인 4일 라건아와 나란히 득점 기록도 세웠다. 통산 6,400득점을 넘어서며 전체 14호, 현역 5호에 이름을 올렸다. 라건아는 7,600득점을 달성해 전체 9호, 현역 4호가 됐다.


2019년 농구영신 매치, 7,833명 구름 관중으로 올 시즌 최다
네 살배기 농구영신 매치가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해 12월 31일 KT와 LG의 맞대결이 열린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은 7,833명의 관중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잠실학생체육관의 7,634명을 훌쩍 뛰어넘는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다. 앞선 농구영신 경기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수치다. 2016년을 시작으로 고양체육관이 6,083명, 2017년 잠실학생체육관이 5,865명, 2018년 창원실내체육관은 7,511명이 운집했다.




양동근, 조우현 넘어 누적 3점슛 역대 8위
현대모비스의 심장 양동근이 정규리그 통산 누적 3점슛 8위에 올랐다. 양동근은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3개의 외곽슛을 더해 통산 973개의 3점슛을 기록했다. 조우현 (前 KCC)의 971개를 뛰어넘는 순간이었다. 통산 1,000개까지 27개가 남은 상황. 양동근은 올 시즌 평균 1.9개의 3점슛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점에 비춰볼 때, 시즌 종료 전 1,000개 달성과 함께 해당 부문 역대 7위 조성원(前 KCC, 1,002개)의 기록도 따돌릴 것으로 보인다.


리온 윌리엄스, 한 쿼터 개인 최다 16득점
양동근과 한 식구가 된 리온 윌리엄스는 같은 날 한 쿼터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이날 팀 내 최다인 27점을 넣으며 승리(83-77) 요정이 됐다. 특히, 3쿼터에 무려 16점을 뽑아내며 한 쿼터 개인 최다를 달성했다. 종전까지 한 쿼터 최다 득점은 15점으로 총 3번(2쿼터 2회, 3쿼터 1회) 나왔다. 이날 나온 27득점은 지난해 11월 현대모비스 이적 후 올린 한 경기 최다 득점이기도 하다. 한편 올 시즌 나온 한 쿼터 최다 득점은 칼렙 그린(DB)과 캐디 라렌(LG)이 각각 3, 4쿼터에 올린 18점이다.


박지훈, 시즌 3호 20득점-10어시스트
안양 KGC인삼공사 박지훈이 올 시즌 20득점 10어시스트의 3호 주인공이 됐다. 박지훈은 지난 1일 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서 20득점 10어시스트 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데뷔 후 자신의 첫 더블더블이자 첫 20-10 기록이다. 박지훈에 앞서 이번 시즌 20득점 10어시스트를 달성한 선수는 이정현(22득점 13어시스트)과 이대성(30득점 15어시스트) 두 명뿐이다. 2018년 KT와의 트레이드로 안양에 둥지를 튼 박지훈은 올 시즌 평균 7.6득점 4.3어시스트 1.4스틸로 물오른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문성곤, 한 경기 3P 5개로 개인 최다
박지훈에 이어 팀 동료 문성곤은 외곽에서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문성곤은 지난 4일 KT와의 원정경기에서 100% 성공률로 3점슛 5개(15득점)를 쏘아 올렸다. 득점 외에도 9리바운드 3스틸을 곁들여 팀의 리그 공동 1위를 이끌었다. 문성곤의 3점슛 5개는 데뷔 후 최다 성적. 종전까지 최다 기록은 지난해 2월 10일 삼성전에서 나온 4개였다. 문성곤의 외곽 능력은 해를 거듭할수록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각 시즌 출전 경기 수의 편차가 있지만, 2015-2016시즌 평균 0.2개에서 올 시즌 1.1개로 크게 늘었다.


오용준, 정규리그 689경기 출전으로 통산 4위
현대모비스 베테랑 오용준이 689번째 정규리그 경기에 나서 통산 4위에 올랐다. 오용준은 지난 3일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종전까지 서장훈과 출전 경기 공동 4위(688경기)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날 출전으로 단독 4위가 됐다. 향후 20경기 이상이 남은 점을 고려할 때 오용준은 올 시즌 내로 700경기 출전 달성이 유력하다. 한편 정규리그 출전 통산 1위는 주희정(1,029경기) 고려대 감독이다.


김준형, 데뷔 후 개인 최다 14득점
2년 차 포워드 LG 김준형이 정규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김준형은 지난해 12월 31일 농구영신 매치인 KT와의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14득점을 올리며 자신의 기록을 새로 고쳤다. 종전까지 최다 득점 기록은 지난해 12월 21일 DB전에서 나온 11점이었다. 후반 12점을 몰아치며 반격에 나섰던 김준형은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홍기웅,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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