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BL캠프] 시행착오 속 미소 지은 조상현 코치 “선수들 기본기에 신경써줄 것”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1-06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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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김용호 기자] “준비를 더 많이 해왔으면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번 캠프 때는 선수들의 기본기에 더욱 힘을 쏟아주려고 한다.”

6일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 KBL 유스 엘리트 캠프 중등부 4일차 및 고등부 1일차 일정. 어느덧 캠프 일정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올해는 국가대표팀 코칭스탭이 함께하며 더욱 많은 시선을 끌었다.

2년 전 허재 전 감독이 캠프장일 때 현장을 찾았던 김상식 감독은 어느 정도 익숙한 모습이었지만, 아마추어 선수 지도 자체가 생소했던 조상현 코치는 많은 고민과 함께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쏟는 모습이었다.

고등부 입소식을 마치고 만난 조상현 코치는 “솔직히 나도 지도자로서 많이 부족하고, 특히 중학교 선수들은 가르쳐본 적이 거의 없어서, 지금 함께하는 이창수, 김현중 코치 등에게 많이 배우는 중이다. 선수들 수준에 맞는 코칭을 하기 위해 영상도 많이 찾아봤는데, 일단 중등부와 절반의 일정은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내가 더 많이 준비해왔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든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본 그였지만, 그러면서도 농구 후배들과의 호흡에 흥미도 느꼈다고. 특히 이번 캠프에서 처음 시행된 트라이아웃을 통한 팀 선정이 기억에 남는다는 조상현 코치였다.

“트라이아웃을 통해 팀을 정해보는 건 경험해보지 못했던 일이라 재미있었다. 선수들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뽑고, 짧은 시간안에 호흡을 맞추며 팀을 만들었는데,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선수들도 워낙 잘 따라와줬다. 운좋게 전체 1순위 픽을 얻어서 안남중 구민교를 뽑았었는데, 확실히 다른 선수들보다 레벨도 좀 더 높은 느낌이었고, 열정도 있었다.” 조상현 코치가 1픽으로 뽑은 구민교는 이번 캠프 중등부 MVP에도 선정됐다.

한편, 이번 캠프를 통해서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건 무엇일까. 조상현 코치는 “아직은 어린 선수들이다보니 기본기에 더 많은 힘을 쏟고자 하고 있다. 운동을 늦게 시작한 선수들도 있어서 왼쪽으로 치는 드리블이나 왼손 레이업이 부족한 선수들도 있었다. 또, 중등부 선수들에게는 리바운드와 수비의 중요성, 패스에 정성을 들이는 법에 신경쓰려고 했다”고 말했다.

6일 오후부터는 고등부 일정에 돌입한 유스 엘리트 캠프. 끝으로 조상현 코치는 “매 순간 시행착오를 많이 겪고 있다. 나도 프로와 대표팀에서만 오랜 시간을 지내다 보니 선수들을 가르치는 법에 있어 계속 변화를 가져가는 중이다. 고등부와의 남은 3박 4일 동안은 동작 하나도 섬세하게 짚어주면서 기본기를 더욱 탄탄하게 할 수 있게 신경쓰겠다”며 코트로 향했다.

#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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