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이영환 인터넷기자] KB스타즈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첫 승리를 챙겼다.
청주 KB스타즈는 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아산 우리은행과의 첫 맞대결에서 61-56으로 이겼다.
KB스타즈는 후반 들어 득점력을 몰아친 선가희가 11득점 7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이소정 역시 10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후반 KB스타즈의 역전에 크게 공헌했다. 이윤미도 11득점 8리바운드로 공격에서 크게 보탰다. 우리은행은 나윤정이 2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경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팀은 우리은행이었다. 나윤정이 과감한 돌파로 파울을 얻은 데 이어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리드를 이끌었다. 나윤정은 1쿼터에만 3개의 3점슛을 포함해 100%의 성공률로 15득점을 몰아쳤다. 최규희 역시 자신감 넘치는 슛으로 KB스타즈와 점수차를 벌리는 데 공헌했다. KB는 이윤미가 준수한 슛감을 보였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야투 난조로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 우리은행이 21-13으로 앞섰다.
하지만 2쿼터 들어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KB스타즈가 골밑 우위를 발판삼아 거센 추격전을 펼친 것. 김소담을 필두로 모든 선수들이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점이 유효했다. 그 결과, 1쿼터와 달리 2쿼터 리바운드 13-8로 이기며 한 점씩 쫓았다. KB스타즈는 이소정의 3점슛으로 동점(21-21)을 만든 데 이어, 한동안 득점에서 침묵하던 선가희까지 외곽포를 터뜨리며 격차를 벌렸다. 반면 우리은행은 2쿼터 단 1득점을 올리는 최악의 장면을 연출했다. 2쿼터 1득점은 퓨처스리그 역대 최소 득점. 종전까지 2쿼터 최소 득점은 2014년 2월 5일 우리은행이 부천 KEB하나은행을 상대로 기록한 2점이었다. KB스타즈가 28-22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들어 우리은행은 재 역전극을 벌이며 제 모습을 되찾았다. 리바운드뿐 아니라 슛에 있어서도 보다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특히, 이하영의 움직임이 돋보였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골밑을 연신 두드리며 30-28로 다시 앞섰다. 나윤정의 1쿼터의 경기력을 회복한 듯했다. 베이스 라인 커팅으로 쉬운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쿼터 종료 직전 장거리 3점포를 꽂았다. KB스타즈는 우리은행의 2-3 지역방어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2퉈어 우위에 있던 리바운드 역시 7-13으로 밀렸다. 우리은행의 8점차 리드(44-36)로 3쿼터가 끝났다.
KB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KB는 4쿼터 김소담과 박지은 두 장신 선수를 모두 투입하며 제공권 장악에 총력을 기울였다. 결국 우리은행의 수비는 골밑으로 집중됐고, 그 사이 페인트존과 외곽 등에서 공격 기회가 여러 번 생겼다. 후반 교체 투입된 박주희가 3점슛으로 동점(46-46)을 만든 데 이어, 경기 막판 센터 김소담이 던진 회심의 3점슛이 그물을 가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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