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7점차 완패 당한 KT 서동철 감독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6 2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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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규빈 인터넷기자] 부산 KT가 다시 연패에 빠졌다. KT는 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원주 DB에 59-96으로 대패했다. 5~6위간의 경기라고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일방적인 패배였다. 올 시즌 DB와의 맞대결에서도 4전 전패를 기록하게 됐다. 특히 3쿼터가 아쉬웠다. 지난 22일 3번째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3쿼터에 무너졌다. 11-33으로 밀리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KT는 이날도 허훈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꼈다. 가드진에서 마땅히 공격을 풀어낼 선수가 없었던 KT는 DB의 앞선 수비에 고전하며 턴오버를 양산했다. 김윤태, 최성모, 최진광 등이 출전했지만 누구 한 명도 시원하게 풀어준 선수가 없었다. 결국 가드진이 침묵한 KT는 37점차 완패를 기록하고 말았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내 책임이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Q. 경기 소감은?

팬들한테 죄송한 경기를 한 거 같다. 우리 팀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들한테 너무 죄송한 경기였다. 지금 선수들이 기량이 나오지 않고 있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개인도 그렇고 팀도 그렇고 정리정돈이 안 되고 있는거 같다.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뽐내지 못하는 상황을 만든 사람도 나고, 선수들이 잘할 수 있게 만들지 못한 사람도 나다. 책임은 나에게 있고 스스로 굉장히 반성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안타까울 정도로 못하는 거 같아서 화가 나기보다는 안쓰러웠다.

Q. 농구영신 경기 이후 리듬이 깨졌다는 생각하나?

아무래도 있는 거 같다. 영향이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는 거 같다. 하지만 핑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빨리 추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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