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단독 1위 오른 안덕수 감독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잘 버텼다”

이영환 / 기사승인 : 2020-01-06 22: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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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이영환 인터넷기자]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이 박지수의 빈자리를 메워준 선수들의 수비와 리바운드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청주 KB스타즈는 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4번째 맞대결에서 56-44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우리은행과의 상대 전적에서 첫 승을 거둔 KB스타즈는 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심성영이 19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이날 올린 19점은 올 시즌 최다 기록. 초반부터 준수한 슛감을 보였던 강아정은 1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정확히 맞췄다. 카일라 쏜튼도 후반 높이가 낮아진 우리은행의 골밑을 공략하며 1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양 팀 모두 난조에 빠진 경기. 조금 더 힘을 낸 건 KB스타즈였다. 3쿼터 들어 박지수가 5반칙으로 물러난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외곽에서 침묵하던 강아정과 김민정의 슛이 살아났다. 심성영도 4쿼터 들어 귀중한 3점포를 터뜨리며 우리은행과 격차를 벌렸다. 상대가 파울 트러블에 빠진 상황도 호재였다. 우리은행은 4쿼터 르샨다 그레이에 이어 김소니아마저 5반칙으로 코트를 벗어났다. KB스타즈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골밑을 끊임없이 공략했다.


안덕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후반 수비와 리바운드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박지수의 퇴장 이후 공백을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메웠다는 것. 필요한 순간 넣어준 심성영의 외곽 플레이도 칭찬했다.


Q. 우리은행에 시즌 첫 승한 소감?


승리 요인은 후반전 수비와 리바운드였지 않나 싶다. 뚫린 수비도 물론 있었지만 쓸데없는 도움 수비도 안 하고 괜찮았다.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에서 버티지 못했으면 이런 경기 못 했다고 생각한다. 공격에서는 심성영이 좋은 타이밍에 3점슛을 넣어줬다. 그게 분위기를 반전시킨 이유라고 생각한다. 오늘 잘됐던 부분은 다시 확인해볼 것이다. 또 박지수가 오늘 퇴장당했을 때 공격에서는 분명 문제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올스타기간 얼마나 개선해서 나오느냐가 중요하다.


Q. 박지수의 예상치 못한 퇴장 상황을 어떻게 극복했나?


지수 없는 지난 6경기를 통해 봤을 때 뼈아픈 패배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경기를 풀어가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본다. 그래서 오늘 같은 위기상황을 대처할 수 있었지 않나 생각한다.


Q. 쿼터 마무리마다 반전이 있었는데 우리은행이 못한 건가, KB스타즈가 잘한 건가?


2쿼터 상황은 우리은행의 턴오버라고 본다. 상대 입장에서 오늘 경기는 아쉬웠을 것이다. 막판에 3점슛 연속 2방을 맞은 것도 컸을 것이다. 운이 많이 따랐다고 본다.


Q. 박지수 퇴장당했을 때 심정은 어땠나?
“그레이를 버텨야 하는데 이걸 어떻게 할까”하는 마음이었다. 코치진에 조언을 구한 결과 전반전과 마찬가지로 더블팀 수비를 하도록 주문했다. 쏜튼이 5반칙으로 나가기 전까지는 그레이를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


Q. 박지수 없는 6경기를 감안할 때 전반기를 마친 성적은 만족스럽나?


나 또한 배울 것이 많았고, 선수들도 느끼는 바가 컸을 것이다. 지수도 분명 퇴장하고 느끼는 게 컸을 것이다. 서로가 어떻게 메워주고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개인적으로 지수 없는 상황에서의 경기력에 대해 만족 안 한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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