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제 몫 다해낸 김민정 "누굴 찾지 않고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1-06 22: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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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강현지 기자] “다 같이 뭉쳐서 적극적으로 한 것이 잘 된 것 같아요. 저도 올스타 휴식기 이후에 기대치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정신 개조를 하고 오겠습니다(웃음)”

청주 KB스타즈가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6-44로 이겼다. 박지수가 1쿼터에 파울 3개가 누적되면서 3쿼터 초반 아웃된 가운데 김민정이 교체 멤버로 투입, 박지수의 공백을 지웠다. 물론 심성영과 강아정, 최희진까지 거들어 원 팀이 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화려하진 않지만,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수비, 리바운드에 가담한 것이 김민정이 가치를 높이는 비결. 이날 경기에서도 김민정은 9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수비에서는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하지만, 공격 능력에 있어서는 아직 보완이 필요하다. 이 부분은 꾸준하게 안덕수 감독으로부터 지적받고 있는 것.

김민정 역시 이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며 “올 시즌 내가 감독님과 주변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 특히 공격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성공률이 아직 높지 않다. 더 좋은 찬스를 만들려고 하다 보니 그런 것 같다”라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경기에서 3쿼터 초반, 박지수가 5반칙 퇴장 당한 상황을 되돌아보며 “내가 지수 자리를 완벽하게 매우지 못하겠지만, 내가 스크린을 가다보니 찬스가 났다. 그레이에 대한 수비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잘해냈다. 그러면서 상대도 적극적이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앞서 상대에게 3패를 떠안으면서 이번 경기에서는 필승을 거두리라 마음 먹은 것이 통한 것이다. 김민정은 “세 번이나 지다 보니 선수들이 수비, 리바운드 부분에서 열정적으로 해줬다. 박스아웃, 리바운드가 잘됐고, 누구를 찾으려고 한 것이 아니라 전부 적극적으로 임한 것이 분위기를 뒤집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 파울이 많아지면서 우리은행도 막판까지 적극적으로 못하지 않았다 한다”라고 말하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봤다.

KB스타즈는 지난 시즌에도 4연승과 더불어 우리은행과의 맞대결 첫 승을 거두며 올스타전 휴식기를 맞이했다. 당시 KB스타즈는 쏜튼와 박지수의 플레이를 디테일하게 다듬으면서 연승을 13까지 늘리는데 성공,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이번에도 올스타전 휴식기를 맞이하며 김민정은 “올시즌에도 3연패를 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발판을 마련한 것 같은데, 휴식기 이후에도 선수들이 서로 믿으면서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앞을 내다봤다. 그 역시도 “나 역시도 마음을 다잡으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개인적인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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