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아산/이영환 인터넷기자] 강아정이 박지수가 빠진 골밑을 메우며 오랜만에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강아정은 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4번째 대결에서 10득점(3점슛 2개 포함) 10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56-44)를 이끌었다.
강아정은 이날 양 팀 대부분 야투 난조에 빠진 가운데서도 비교적 준수한 득점력을 뽐냈다. 1쿼터 연속 5점을 뽑아낸 강아정은 3쿼터 역전(39-38)을 만드는 3점슛을 성공했다. 득점보다 의미 있었던 건 리바운드였다. 3쿼터 초반 박지수가 5반칙으로 물러나며 비어버린 골밑을 철통같이 지켰다. 강아정이 이날 올린 10리바운드 중 8개는 후반전에 나왔다. 덕분에 KB스타즈도 마지막에 웃게 됐다. 다음은 강아정과의 일문일답.
Q. 박지수 5반칙 당시 상황을 어떻게 풀어가려고 했나?
사실 3쿼터 투입될 때부터 불안했고, 5반칙으로 나가자마자 막막했다. 하지만 우리가 지난 경기 지수가 없었을 때도 전반에 많이 벌어진 점수를 후반에 따라갔다. 당시 선수들이 돌파 후 빼준 기회들을 떠올리며 이번에도 그렇게 해보자고 말했다.
Q. 지난 시즌에 비해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힘들어하는 것 같은데 왜 그렇다고 보나?
기본적인 부분에서 졌다고 본다. 올 시즌 우린 전력은 변함없는데 우리은행은 임영희 선수가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전투적으로 나온다. 오늘도 경기 전 감독님이 패턴이나 슛이 중요한 게 아니라 루즈볼 하나 리바운드 하나에 집중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Q. KB스타즈가 1라운드 3점슛 성공률이 가장 낮았다가 3라운드 이후에는 올랐다. 이유가 뭔가?
내가 흔들려서 그렇다. 팀에서 내가 3점슛을 많이 쏘는 편인데 내가 잘 들어가면 다른 선수도 잘 된다. 시즌 초반 10개 던져 1개 넣는 식으로 가다 보니 다른 선수들도 위축됐던 것 같다. 당시 정 코치님이 성공률 18%를 체육관에 붙여놨다. 자존심 상하기도 했지만 슛연습을 많이 했다. 코치님 덕분에 각성한 것 같다.
Q. 오늘 승리가 선두 싸움에서 변수가 될 거라 보나?
지난 맞대결은 지수 없이 점수를 따라붙은 덕에 자신감을 얻었다. 오늘은 쏜튼과 지수가 퇴장했지만 리드를 지켰다는 점에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다. 앞으로 브레이크타임을 가지는데 염윤아 언니 회복 기간도 겹쳐서 다음 경기에는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좋은 기운을 갖고 나가겠다. 지수도 몸을 추슬러야 하는데 올스타 기간에 몸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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