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류인재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가 SK를 꺾고 시즌 첫 홈 3연승을 달렸다. 승리 비결은 3점슛이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5일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83-77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들어 유독 홈에서 고전했다. 지난해 12월 22일까지 홈 12경기에서 2승 10패, 승률 16.7%로 부진했던 현대모비스는 크리스마스 때 원주 DB를 꺾은 뒤 3일 인천 전자랜드, 5일 SK까지 상위팀을 상대로 홈에서 3연승을 질주하며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자밀 워니를 막지 못해 애를 먹었다. 안영준과 최준용에게 외곽포까지 허용하며 16-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막판까지 7점 뒤지던 현대모비스는 김국찬과 박지훈의 연속 외곽포에 이어 양동근의 득점으로 39-36으로 승부를 뒤집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흐름을 탄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만 16점을 쏟아 부은 윌리엄스의 활약을 앞세워 65-55, 10점 차이까지 달아났다. 4쿼터 들어 워니에게 14점을 허용하며 무서운 추격을 당했으나, 현대모비스는 또 한 번 더 김국찬과 박지훈의 3점포로 추격에서 벗어났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SK와 맞대결에서 유일하게 3전패를 당하며 약세를 보였다. 4번째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건 2쿼터 막판 터진 3점슛이다.
현대모비스는 29-36으로 끌려가던 2쿼터 2분 3초를 남기고 김국찬과 박지훈의 연속 3점슛으로 35-36, 턱밑까지 추격한 뒤 양동근의 득점으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이후 단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 포함 2쿼터 기준 현대모비스의 승률은 앞섰을 때 68.8%(11승 5패), 뒤졌을 때 14.3%(2승 12패)다. 이에 반해 SK는 2쿼터를 앞서면 승률 77.8%(14승 4패), 뒤지면 33.3%(3승 6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가 끌려가던 2쿼터 막판 승부를 뒤집고 3쿼터를 맞이한 것이 이날 승리의 큰 원동력이었다.

SK 문경은 감독도 전반에 맞은 3점슛을 패배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는 "경기 전에 말씀 드렸듯이 요즘 분위기로는 앞서나가지 못하면 쉽게 뒤집을 수 있는 화력이 떨어지는 걸 걱정했다. 역시 2쿼터 6~7점 앞설 때 더 벌리지 못하고 3점슛을 내주며 역전 당하며 전반을 마친 게 (패배의) 화근이었다”며 “약속된 수비가 안 나오면서, 스위치 없는 수비를 이야기 했는데 스위치를 하는 등 안 줘도 되는 3점슛 3개 정도를 허용했다”고 2쿼터 마무리를 아쉬워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하며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뒀다. SK는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