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민준구 기자] 깜짝 1위 KGC인삼공사의 ‘홍삼 천하’는 새해에도 유효할까. 그들을 상대하는 삼성은 플레이오프 경쟁에 다시 참여할 수 있을까.
안양 KGC인삼공사(19승 11패, 공동 1위) vs 서울 삼성(13승 17패, 8위)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 / SPOTV2
-‘삼성 킬러’ 브랜든 브라운 vs ‘전반 조던’ 닉 미네라스
-‘리바운드’무새 이상민 감독, KGC인삼공사 전 열세 극복해야
-연패는 곧 추락,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한다
KGC인삼공사와 삼성의 이번 시즌 맞대결 전적은 2승 1패. 유독 삼성만 만나면 강해지는 KGC인삼공사는 이번에도 유효하다는 것을 증명해내고 있다.
에이스 오세근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KGC인삼공사는 막강한 전력을 뽐내고 있다. 단독 1위를 수성하고 있었던 SK가 ‘경자년 쇼크’로 주춤할 때를 틈타 공동 1위까지 추격했다. 1승만 더 추가한다면 단독 1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 이때 만난 삼성은 KGC인삼공사에 있어 반가운 손님이 아닐 수 없다.
KGC인삼공사가 삼성을 앞설 수 있었던 것은 브랜든 브라운의 존재감이 컸다. 지난 세 차례 맞대결에서 평균 22.7득점 9.7리바운드 2.0스틸을 기록하며 외국선수 맞대결에서 우위를 가져왔다. 크리스 맥컬러가 유독 삼성만 만나면 작아지는 것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의 활약(맥컬러는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평균 5.0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 역시 닉 미네라스가 있기에 든든하다. 단 전반까지만 말이다. 경기 체력이 부족한 미네라스는 전반 퍼포먼스만 따진다면 어떤 외국선수와 만나도 밀리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봐도 미네라스의 KGC인삼공사 전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3경기에 모두 나선 그는 평균 24.3득점 6.7리바운드 1.3스틸을 기록했다.
그러나 델로이 제임스의 존재감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미네라스의 체력 부담은 큰 편이다. 이상민 감독 역시 미네라스에 대한 아쉬움으로 체력적인 부분을 꼽을 정도.
삼성이 KGC인삼공사에 약했던 결정적 이유는 바로 리바운드다. 지난 맞대결에서 삼성은 평균 28.7리바운드를 기록한 반면 KGC인삼공사는 36.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매 경기마다 이상민 감독이 강조하는 리바운드에서 밀리니 우세를 점하기가 힘들다.

KGC인삼공사는 전투적인 마인드로 리바운드에 참가한다. 특히 재차 얻은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능력이 좋은 편. 세컨드 찬스 득점 역시 13.4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다.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지는 않지만 10.0점으로 10위에 있는 삼성보다 무려 3.4점이나 높다.
이날 맞대결 결과에 따라 한 팀은 연패에 빠지게 된다. KGC인삼공사와 삼성 모두 나란히 1패씩을 안고 있기 때문이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현재 단 한 번의 연패는 치명적이다. 1승, 1패에 따라 순위가 바뀌는 현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상위권과 하위권에 위치한 팀 간의 승부지만 쉽게 승패를 예측하기는 힘들다. 그만큼 KGC인삼공사와 삼성은 만날 때마다 명승부를 연출했다.
경자년의 주인공 김승기 감독과 이상민 감독의 라이벌 대전은 어떤 결과를 낳게 될까.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승자와 패자가 나뉘게 된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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