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삼성 누르고 시즌 첫 단독 1위 등극

배현호 / 기사승인 : 2020-01-07 2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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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배현호 인터넷기자] KGC인삼공사가 단독 선두(20승 11패) 자리를 꿰찼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73-6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GC 인삼공사는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승 자리에 오르며 승승장구 상승세를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박지훈(16득점 10어시스트)과 브랜든 브라운(12득점 11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문성곤(18득점)이 개인 최다 3점슛 6방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삼성은 닉 미네라스가 더블더블(20득점 13리바운드)을 기록했고 김준일(14득점)과 이관희(12득점, 3점슛 2개)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2연패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KGC인삼공사의 공격은 문성곤이 주도했다. 문성곤은 3개의 외곽포를 성공시키며 팀의 득점을 책임졌다. 김철욱은 3개의 중거리슛을 모두 성공(100%)시키며 6득점을 더했고, 박지훈도 외곽에서 한 방을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선 삼성도 장민국이 외곽포 세 방을 터트렸고, 이관희도 3점슛 1개를 성공시키며 주도권을 가져오고자 했다. 미네라스는 천기범의 어시스트를 받아 엘리웁 덩크로 연결시키며 한껏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1쿼터에만 총 4개의 외곽포를 주고받은 양 팀. 1쿼터는 25-22로 KGC인삼공사가 앞선 채 끝났다.

삼성은 2쿼터 델로이 제임스가 골밑에서 실책을 범하는 등 2득점으로 주춤했다. 특히 상대의 지역수비를 뚫지 못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2쿼터 3분 50초를 남겨두고 제임스가 팀의 두 번째 득점(26-34)을 터트렸을 정도. 작전타임 이후 투입된 미네라스가 덩크슛 한 방을 포함 4득점을 더했지만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주도권을 확실히 잡으려 나섰다. 브라운이 골밑에서 2득점을 한 데에 이어 배병준이 외곽포를 성공시키며(32-24) 불을 뿜었다. 박지훈은 2점슛 성공률 100%(2/2)를 기록하며 쾌조의 슛 감각을 선보였다. 결국 전반전은 39-32, KGC인삼공사가 앞서며 마무리되었다.

3쿼터에도 문성곤의 외곽포 감각을 살아있었다. 문성곤은 3쿼터 시작과 함께 3점슛을 성공(42-34)시킨 데에 이어 다시 한 번 외곽포를 터트리며(53-42) 맹활약을 이어갔다. 크리스 맥컬러도 골밑에서 두 차례 득점에 성공하며 서서히 감각을 끌어 올렸다.

삼성은 미네라스가 살아났다. 미네라스는 공격 리바운드 이후 직접 골밑 돌파를 시도하는 등 3쿼터 시작 4분 20여 초 만에 8득점을 몰아넣었다. 이관희도 외곽포 한 방을 포함 5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나섰다.

한때 4점 차(42-46)까지 추격에 성공한 삼성. 그러나 박지훈(7득점)과 문성곤(6득점)을 막지 못한 삼성은 3쿼터를 49-60으로 쫓기며 마무리했다.

4쿼터 이상민 감독은 점수 차를 줄이고자 미네라스와 김준일, 천기범과 이관희를 투입하며 총 공세에 나섰다. 그 결과 삼성은 4쿼터 5분여를 남기고 천기범이 득점인정반칙에 이은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62-64로 추격에 성공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의 4쿼터 집중력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다. 박지훈이 중거리슛을 성공(62-66)시킨 데에 이어 김철욱이 골밑에서 2점을 더하며 62-68로 달아났다. 결국 승부처 집중력에서 앞선 KGC인삼공사는 단독 1위 자리를 스스로 쟁취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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