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제임스 31-5-5 맹활약’ 레이커스, 뉴욕 꺾고 30승고지 선착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0-01-08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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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LA 레이커스가 6연승과 함께 30승 고지에 올랐다. LA 레이커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레이커스와 뉴욕 닉스의 대결에서 117-87로 승리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31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가 15득점, 대니 그린이 11득점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전 구단 최초로 30승 고지에 올랐다. 반면 뉴욕은 27패(10승)를 당하게 되었다.

하지만 승리한 레이커스에 악재가 발생했다. 바로 앤써니 데이비스의 부상이다. 데이비스는 3쿼터 등 부상을 당하며 라커룸으로 물러났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는 음성이지만 타박상과 통증이 있는 상태라고 전해졌다.

▲ 높이를 활용한 레이커스

1쿼터 초반 양 팀 모두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두 팀은 모두 7분 동안 10득점에 그치며 저조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레이커스는 턴오버가 발목을 잡았고 뉴욕은 야투 난조가 문제였다. 공격에서 먼저 실마리를 찾은 쪽은 레이커스였다. 레이커스는 상대 뉴욕이 이른 시간에 팀 반칙에 걸린 상황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돌파하며 자유투를 얻어냈다. 레이커스는 1쿼터 자유투로 7득점을 올리며 뉴욕의 팀 반칙을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반면 뉴욕은 1쿼터 공격에서 해답을 찾지 못했다. 이날 부상으로 빠진 마커스 모리스의 공백이 확실히 커 보였다. 모리스의 부재로 뉴욕은 공격에서 개인 기량을 통해 득점을 올릴 선수가 줄리어스 랜들이 유일했다.

하지만 랜들마저도 1쿼터 4득점에 그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렇게 골밑 공격이 원활하지 않던 뉴욕은 외곽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 3점슛 성공 1개에 그치며 외곽에서도 해법을 찾지 못했다. 결국 1쿼터는 레이커스가 26-21로 앞서나갔다.

그리고 2쿼터 레이커스의 질주가 시작됐다. 시작과 동시에 벤치에서 출격한 드와이트 하워드의 활약이 쏠쏠했다. 하워드는 뉴욕의 슛을 2차례 블록하면서 공격을 막아냈고 르브론이 이를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이때 위험한 장면이 발생했다. 뉴욕의 바비 포르티스가 레이커스의 칼드웰 포프가 레이업을 시도할 때 머리를 가격하는 거친 반칙을 범한 것. 칼드웰 포프는 즉시 라커룸으로 돌아가 상태를 점검했고 포르티스는 플래그런트 파울 2를 받으며 곧바로 퇴장당했다.

이후 레이커스의 공세는 계속됐다. 레이커스는 뉴욕의 턴오버를 유발해 이를 속공으로 연결했고 3점슛도 살아나며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 중반 20-8런을 달린 레이커스는 점수차를 두 자릿수 이상으로 달아날 수 있었다. 전반 레이커스는 턴오버가 많았지만 3점슛 12개 중 7개를 성공하는 고감도 슛감을 보이며 화력을 폭발했다.

반면 뉴욕은 3점슛이 3개에 그쳤고 개인 공격으로 득점에 가담할 수 있는 자원인 포르티스의 퇴장과 모리스의 결장이 컸다. 결국 뉴욕은 랜들 공격에 의존했지만 다른 동료들이 침묵하며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15득점,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10득점을 올렸고 뉴욕은 랜들이 11득점, 엘프리드 페이튼이 8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62-45로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 식지 않은 레이커스의 슛 감각, 부상을 당한 데이비스

3쿼터 초반 하프타임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뉴욕의 반격이 펼쳐졌다. 뉴욕의 야전사령관 페이튼이 공격을 조율하며 뉴욕의 반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추격도 잠시였다. 뉴욕은 또다시 거친 반칙이 발목을 잡았다. 이번 주인공은 레지 블록이었다. 블록은 자베일 맥기에게 거친 반칙을 저지르며 플래그런트 파울 1을 받으며 추격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 이후에는 계속 레이커스의 분위기가 이어졌다. 3점슛이 불을 뿜은 레이커스는 뉴욕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점수차는 20점 이상으로 벌어지며 레이커스는 압도적인 화력을 뽐냈다.

하지만 또다시 레이커스에 부상자가 발생했다. 랜들이 볼을 잡고 레이업을 시도할 때 수비하던 데이비스가 허리부터 떨어지면서 고통을 호소한 것. 데이비스는 오랫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부축을 받으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레이커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건재했다. 르브론은 3쿼터 8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지휘했고 다른 선수들의 3점 지원이 합쳐지며 레이커스는 점수차를 15점차로 3쿼터를 마쳤다. (85-70)

15점차 레이커스의 우위로 시작한 4쿼터에도 레이커스의 흐름은 여전했다. 뉴욕은 레이커스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며 2분 동안 무득점에 묶였다. 반면 레이커스는 4쿼터 주전으로 르브론을 투입하며 공격을 조립했고 격차를 더 벌렸다. 그리고 부상으로 라커룸에 갔다 돌아온 칼드웰 포프의 활약도 좋았다. 칼드웰 포프는 장기인 3점슛과 속공 득점으로 순식간에 5득점을 추가했다. 레이커스는 하워드마저 3점슛을 넣었고, 덕분에 스테이플스센터는 축제 분위기로 변했다.

반면 뉴욕의 공격은 여전히 답답했다. 알론조 트리어 등 중용되지 않았던 선수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종료 5분을 남기고 레이커스는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는 등 여유를 보였다. 경기는 117-87로 레이커스의 완승으로 끝났다.

6연승에 성공한 레이커스는 11일 댈러스 원정을 떠나 7연승을 노린다. 반면 뉴욕은 9일 유타 원정을 떠나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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