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김기홍 인터넷기자] 주전이 고른 활약을 펼친 KEB하나은행이 BNK를 잡고 단독 3위에 올랐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의 4라운드 홈경기에서 83-80으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은 BNK와의 맞대결 4연승을 달리며 단독 3위로 도약, 기분 좋게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이하게 됐다. 반면, BNK는 2연패에 빠지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KEB하나은행은 전반에만 10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끌려갔지만, 4쿼터 초반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마이샤 하인스-알렌이 20득점 4리바운드를 올렸고, 강이슬과 고아라도 각각 19득점, 18득점을 보탰다. BNK는 다미리스 단타스(19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안혜지(17득점 12어시스트)가 분전했고 구슬도 18득점을 보탰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일 휴식 후 경기를 치른 원정팀 BNK가 1쿼터부터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앞서나갔다. 안혜지가 7득점 4어시스트로 KEB하나은행의 앞선 수비를 흔들었다. KEB하나은행은 김지영과 강이슬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렸지만, 1쿼터에만 6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상대에 쉬운 득점을 허용했다. BNK가 21-15로 리드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BNK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 했다. 노현지와 김진영의 3점슛이 터지며 32-20으로 앞서나갔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강계리와 김지영을 투가드로 내세워 반전을 노렸다. 강이슬이 연속해서 자유투를 얻어내며 추격을 주도했고, 김지영이 3점슛과 컷인 득점을 보탰다(28-34). KEB하나은행은 2쿼터 막판 김예진의 3점슛이 터지며 31-34로 맹추격했다.

KEB하나은행이 2쿼터 후반부터 공격에서 안정감을 찾자, 경기는 더욱 치열하게 전개됐다. 고아라가 3점슛 두 방을 적중시키며 어느덧 점수 차는 2점으로 좁혀졌다(46-48). 그러나 BNK에는 단타스와 구슬이 있었다. 단타스는 내외곽에서 맹활약하며 3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렸다. 구슬도 앤드원 플레이와 3점슛을 터뜨리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59-50). 안혜지 역시 3쿼터에 더블더블(14득점 10어시스트)을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 BNK는 3쿼터 막판 터진 김희진의 3점슛과 구슬의 골밑 득점에 힘입어 65-58로 앞서나갔다.
4쿼터 들어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KEB하나은행은 고아라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13득점을 몰아치며 71-65로 경기를 뒤집었다. BNK는 공격이 급격히 흔들리며 4쿼터 시작 후 약 5분간 무득점에 그쳤다. 4쿼터 중반 단타스와 노현지가 3점슛을 터뜨리며 힘을 내봤지만, 한번 내준 분위기를 되찾아오지 못했다.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김진영과 안혜지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78-80으로 맹추격했지만, 김지영이 결정적인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KEB하나은행이 리드를 지켰다(82-80).
노현지의 U파울을 통해 얻어낸 자유투 2구중 1구를 강계리가 성공시키며 KEB하나은행이 승리했다.
#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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