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천/홍지일 인터넷기자] 김지영이 개인 최다 타이인 16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부천 KEB하나은행 김지영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6득점으로 활약했다. 마이샤 하인즈-알렌(20득점 4리바운드), 고아라(18득점 7리바운드), 강이슬(19득점 5리바운드)까지 가세한 KEB하나은행은 83-80으로 승리하며 전반기를 단독 3위(8승 10패)로 마쳤다.
김지영은 2년차였던 15-16시즌, 11월 22일 구리 KDB생명 전에서 16득점을 올린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세 시즌동안 이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다. KEB하나은행의 많은 가드들과 경쟁해야했던 상황이기에 활약할 기회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모처럼 기회를 얻은 김지영은 본인의 진가발휘를 제대로 해냈다. 1쿼터 시작하자마자 3점슛으로 팀의 첫 득점을 만든데 이어 전매특허인 돌파까지 선보이며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했다. 김지영은 매 쿼터 득점을 올리며 이번 경기 9개의 야투시도 중 7개를 성공시켰다. 최고의 효율이었다.
수비에서도 힘을 냈다. 2쿼터부터 파울트러블에 걸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20분을 모두 코트에서 뛰며 끝까지 상대 주포인 안혜지와 노현지를 번갈아 막는 데 성공했다. 결정적 상황에서 스틸도 2차례 기록하며 BNK의 추격을 따돌렸다.
김지영은 자신의 약점인 슛을 극복하기 위해 매일 200개씩 3점슛을 쏘는 '특훈'을 진행중이다. 이 훈련의 결과가 오늘 100% 3점슛 성공률로 이어졌다. 김지영은 "주전에 대한 욕심이 있다"라고 말할 정도로 의욕과 자신감에 가득 차있다. 더 성장할 김지영이 있기에 KEB하나은행의 3위 수성도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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