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3연패’ 서동철 감독 “슛이 너무 안들어갔다”

오병철 / 기사승인 : 2020-01-09 01:15: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부산/오병철 기자] 서동철 감독이 지휘하는 KT가 전자랜드에 석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부산 KT는 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80-81으로 패했다.


이날 KT는 1쿼터 쾌조의 슛감을 보이며 25-13으로 완벽히 리드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서동철 감독이 앞서 준비한 경기 계획이 틀어지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서동철 감독은 경기 전 “전자랜드는 특히 국내선수들의 득점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전자랜드 국내선수들의 득점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 외국선수들에게 줄 점수는 주더라도 국내선수들의 득점을 줄이는 좋은 방법 인 것 같다”라고 경기 전 준비 내용을 밝혔다.


하지만 KT는 이날 2쿼터 전자랜드 차바위와 김낙현에게 나란히 3점슛 3개를 허용하며 18득점을 내주었다. 또한 KT는 2쿼터 17득점에 그친 반면에 전자랜드 국내선수들을 막지 못하며 27득점을 헌납하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날 KT는 총 야투 70개를 시도하여 30개를 성공하며 43%를 기록, 전자랜드와 같은 확률(68/29 FG 43%)을 가져갔지만 바이런 멀린스에게 편중된 공격을 하는 등 전자랜드에 비해 야투의 질이 좋지 못했다.


후반 들어서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이미 뜨거워진 전자랜드 국내선수들의 손 끝을 막지 못하며 KT는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경기 후 서동철 감독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는데 마무리가 잘 안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슛이 너무 안 들어갔다. 경기를 하다보면 여러 날들이 있지만 오늘은 야투율이 너무 떨어져서 진 경기이다. 선수들이 이기겠다는 의지 강했고, 정신무장은 잘 되어있었는데 아쉽다”라고 패인을 밝혔다.


한편 이날 허벅지 근육 손상으로 약 3주간, 8경기를 결장한 KT의 허훈이 복귀하며 8득점 6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지만 3개의 실책을 범하고, 야투가 짧은 등 아직 경기감각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오늘 22분을 뛰게 했는데 20분 미만으로 출전시간을 조절해주려고 했는데 본인이 괜찮은 것 같아서, 경기감각을 찾아야 될 것 같아서 조금 많이 뛰게 했다. 매 쿼터 5분씩 정도 투입하려 했다. 확실히 경기감각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부상 부위에 대해 재발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 하지만 문제가 없어 보이고 경기력은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29득점 28리바운드로 개인 최다 리바운드와 득점 타이 기록도 남기며 더블더블과 함께 20-20을 달성한 바이런 멀린스에 대해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잘 해준다면 더 할 나위 없지만, 오늘 만큼만 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 너무 잘해줬다”라고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멀린스는 이날 3쿼터 상대와의 충돌에 의해 안면에 강한 충격을 받으며 경기장을 잠깐 빠져나갔다. 멀린스에 상태에 대해 서 감독은 “상대와 부딪히면서 코피가 나긴 했지만, 크게 충격을 받은 것 같지는 않다”라고 몸 상태를 전했다.


서 감독은 “우리 팀 선수들이 수비를 준비한대로 잘했는데, 잘 아시겠지만 고질적인 수비의 문제점이 중간에 조금 나온 것 같다. 공격력은 앞으로 더 좋아 질 수 있겠지만 우리 팀 선수들이 수비력이 좋은 것 같지는 않은 것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서 감독은 “현재 훈련을 많이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문제점에 대해서 또 보완하고 준비를 하겠다”라고 다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병철 오병철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