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드래프트] “인연이었나봐요” 이훈재 감독이 정예림 지명에 미소 지은 사연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1-09 17: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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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라/김용호 기자] 이훈재 감독이 신입선수 선발회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9일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숭의여고 출신의 가드 정예림(19, 177cm)을 지명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2라운드 3순위로 광주대 포워드 강유림(23, 177cm), 3라운드 4순위로는 효성여고 포워드 최미현(19, 174cm)의 이름을 불렀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로 23.8%의 확률을 가지고 있었던 KEB하나은행이었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다소 낮은 순위에서 선수 지명을 행사하게 됐다. 그럼에도 행사를 마친 이훈재 감독은 옅은 미소를 띄었다.

특히 가장 먼저 유니폼을 건넨 정예림에 대한 영입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이훈재 감독은 “KEB하나은행의 감독이 되고 나서 가장 처음으로 봤던 고등학교 선수였다. 김천에 대회를 보러 내려갔었는데 그때 숭의여고의 경기를 봤었다. 인연이었나보다(웃음). 예전에 봤을 때도 패스를 곧잘하던 기억이 난다. 득점력도 있는 선수인데, 내가 뽑고 싶었던 선수 리스트에 이름이 있던 선수라 만족한다”라며 지명 이유를 전했다.

뒤이어 지명한 선수는 대학졸업예정자. 광주대에서 공수 양면에 다재다능함을 보였던 강유림이다. 열정이 넘치는 모습을 호평한 이훈재 감독은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는 본인이 하기나름이다. 프로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열심히만 한다면 로스터에 충분히 들어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름을 불렀던 최미현에 대해서도 “리바운드는 물론이고 고등학교 때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인 선수라고 들었다. 최미현의 경우에는 그 다재다능함 속에서 자신의 확실한 장점을 찾을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된다”며 발전 가능성을 내다봤다.

많은 가드를 보유한 KEB하나은행은 정예림의 가세로 조금 더 다양하게 앞선을 운영할 여유가 생겼다. 또한, 강유림과 최미현이 부지런히 성장해준다면 백지은이나 김단비 등 포워드라인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터. 과연 KEB하나은행의 봄농구 도전에 신인들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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