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라/강현지 기자] “드래프트에서 우리가 가장 혜택을 본 팀이 아닐까.”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이 올 시즌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활짝 웃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9일 부천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2순위 지명권을 얻어 해외동포선수 자격으로 지원한 김애나(25, 164cm)와 분당경영고 포워드 고나연(19, 173cm), 부산대 센터 이주영(24, 189cm)을 선택했다. 포지션 별로 선수를 모두 전력보강을 마쳐 정 감독이 미소지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비시즌 KB스타즈로부터 김수연을 영입하면서 맞교환했던 신인 지명권도 출혈이 없었다. KB스타즈가 자신들의 구슬로 1순위를 가져갔기 때문에, 신한은행은 지명 순위 교환 없이 가장 높은 확률로 2순위 지명권을 얻으면서 일찍이 신인 선수의 이름을 부를 수 있었다.
1라운더인 김애나는 전체 1순위 상주여고 허예은과 유력하게 1순위를 다퉜던 최대어였다. 드리블 능력은 물론 파워에서도 밀리지 않아 타 구단에서도 찜해 놓은 선수. 정 감독은 “KB스타즈가 1순위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안했는데, 덕분에 좋은 선수들을 뽑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어쩜 혜택을 받은 게 우리 아닐까. 가드, 포워드, 센터를 고르게 뽑았다. 훈련할 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흡족해했다.
그러면서 김애나에 대해서는 “다른 걸 떠나서 안정적인 볼 운반을 하는 선수다. 기술적인 부분은 아직 봐야하겠지만, 파워가 있는 선수 아닌가. 투입 시기는 취업 비자도 발급 받아야 하는데 최대한 빨리 투입해보도록 하겠다”라고 앞으로 기대감을 전했다.
2라운드에서 뽑은 고나연(분당경영고), 3라운드(부산대)에서 뽑은 이주영에 대해서는 “우리까지 순번이 올 것이라고는 생각 안했는데, 3점슛이 있는 선수며 이주영은 신장이 있기 때문에 (김)연희랑 같이 뛰면서 훈련 파트너로 뛴다면 시너지가 더 발휘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두 선수는 올스타휴식기가 끝난 뒤 12월 15일 경기부터 구단에서 선수 등록을 한다면 2019-2020 정규리그 무대에 뛸 수 있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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