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라/김용호 기자] 임근배 감독이 해외동포선수 지명을 결정한 이유는 어디에 있었을까.
용인 삼성생명은 9일 부천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3명의 새 식구를 받아들였다. 이번 선발회에서는 6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가운데, 1라운드에서는 해외동포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가드 최서연(18, 176cm), 2라운드 1순위로는 청주여고 출신의 센터 이수정(19, 185cm), 끝으로 3라운드 6순위에서는 단국대의 이명관(24, 173cm)을 지명했다.
삼성생명으로서는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가능성이 풍부한 자원들을 새 식구로 맞이하면서 유망주 왕국의 이미지를 이어가게 됐다.
1라운드 중 가장 마지막 순서로 선수를 지명해야했던 상황에서 임근배 감독은 김애나와 더불어 해외동포선수로 참가한 최서연의 이름을 불렀다. 지명을 마친 임근배 감독은 “가드는 세 명 정도가 가장 눈에 띄었었는데, 앞서 두 선수가 부름을 받지 않았나. 우리는 어린 최서연의 가능성을 보고 선택했다. 한국농구에 적응하는 게 관건일 텐데, 영상으로도 플레이를 살펴보니 나쁘지 않다. 어리기 때문에 적응할 시간에 대한 여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최서연을 바라봤다.
6순위에 이어 곧장 7순위에서 선택한 이수정에 대해서는 “스피드가 다소 떨어지는 편이기는 하지만, 양손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빅맨이라는 메리트가 있다. 가르치면 더 발전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임근배 감독은 이날 가장 마지막으로 선수 지명권을 행사했다. 그 주인공은 단국대 출신의 이명관. 대학 무대에서는 최대어로 평가받아왔지만, 지난해 여름 무릎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예상보다 더 늦은 순위에 이름이 불린 것.
이명관을 바라본 임 감독은 “농구에 대한 열망을 보고 뽑았다. 부상 때문에 다른 팀에서 많이 망설인 것 같은데, 슛도 있는 선수고 재활만 잘 하면 가능성을 펼칠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평가를 전했다.
삼성생명은 현재 리그에서 유망주 성장에서 가장 큰 성과를 내고 있는 팀 중 하나다. 유망주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삼성생명에서 세 신인이 어떻게 발전할지 주목된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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