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라/김용호 기자] 정예림(19, 177cm)이 프로 입단에 밝은 미소를 지었다.
숭의여고 출신의 정예림이 9일 부천 KEB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4순위로 KEB하나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선발회에서 상위 지명 후보로 이름이 빠지지 않았던 정예림은 다채로운 스타일의 가드들이 자리한 KEB하나은행으로 향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기회를 받았다.
프로 입단에 성공한 후 만난 정예림은 “사실 오늘 아침에 트라이아웃에 올 때도 생각보다 긴장되지는 않았다. 많이 떨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트라이아웃에서 잘하지는 못했지만 아쉬움없이 뛰었던 것 같다. KEB하나은행은 가고 싶었던 팀인데, 뽑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KEB하나은행의 유튜브 채널도 즐겨봤었다. 영상을 보면 워낙 선수단 분위기도 좋고, KEB하나은행의 유니폼 색이 내가 좋아하는 색이다. 농구를 배울 언니들도 많다는 생각에 더 기뻤던 것 같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예림에 앞서서는 전체 1순위로 상주여고 허예은이 KB스타즈, 2순위로 김애나가 신한은행의 부름을 받았다. 쟁쟁한 가드 포지션 경쟁자들과 맞선 느낌은 어땠을까. 정예림은 “사실 경쟁자들도 많고, 실력도 좋은 선수들이라 트라이아웃 경기가 부담이 되기는 했었다. 그래도 나는 동포지션에서 키가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장점을 더욱 돋보이게 하려고 노력했다. (이훈재) 감독님이 그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가드 라인에서는 신장도 준수하고, 고등학교 시절 득점력도 충분히 인정받아온 정예림. 하지만 그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아직 외곽슛은 약한 것 같다. 그래서 시즌이 끝난 후에도 정말 많은 연습을 하고 왔다. 앞으로는 돌파면 돌파를 해내고, 외곽에서도 능하게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성장을 약속했다.
끝으로 정예림은 “농구를 즐기려하고, 밝게 운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또, 스피드를 겸비한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해서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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