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이재범 기자] 군산고는 권순우(190cm, G/F), 배현수(180cm, G), 오유준(178cm, G/F) 등 3학년 3명을 중심으로 2020년 도약을 꿈꾼다. 이들이 중심을 잡아줘야 예선 통과를 넘어 8강과 4강까지 진출할 수 있다.
군산고는 지난해 주말리그 권역별 예선과 주말리고 왕중왕전에서 예선을 통과했을 뿐 나머지 대회에서 모두 대회 참가에 의미를 뒀다.
군산고는 침체에 빠졌던 목포대를 다시 2부 대학 정상으로 이끌었던 김보현 코치가 부임한 뒤 성장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보현 코치는 신장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유기적인 움직임과 빠른 공수 전환의 농구를 준비한다.
군산고 전력 핵심은 3학년 세 선수다. 배현수와 오유준은 앞선을 책임질 선수들이며, 권순우는 득점력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이들 역시 지난해보다 더 나은 2020년을 꿈꾸고 있다. 권순우는 “1,2학년 때보다 더 좋은 성적도 내고,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코트 위 5명이 하나가 되어서, 실수를 해도 뭐라고 하지 않고 격려해주면서 똘똘 뭉쳐서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바랐다. 오유준은 “올해 8강 이상 성적을 내서 대학에 가고 싶다. 8강에 올라가면 4강도 욕심이 날 거다. 우선 작은 것부터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군산고 전력을 책임질 이들에게 서로의 장점을 물었다.
권순우는 “배현수는 제가 본 선수 중 제일 빠르고 슛도 좋고, 리딩 가드로서 잘 해준다. 다쳐서 2019년 막판에는 경기를 많이 못 뛰었지만, 2020년에는 잘 해줄 거다”며 배현수를 먼저 설명한 뒤 “오유준은 기회가 나면 슛을 잘 넣어주고, 수비를 열심히 하고, 궂은일을 잘 한다”고 오유준의 장점까지 들려줬다.
배현수는 “권순우는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이고, 우리 팀을 이기게 해주려고 하는 책임감을 크게 가진 선수다. 오유준은 운동 이해력이 빠르고 농구 센스가 뛰어나다”고 동기를 설명했다.
오유준은 “권순우는 저에게 제일 필요한 선수다. 없으면 힘들다. 경기 땐 순우가 ‘이렇게 해라’ 하며 우리가 못하는 걸 봐주고 이야기를 해준다”며 “연습경기 때 한 번씩 순우가 빠지면 갑자기 팀이 망가져서 1대1 공격만 하는 등 자기 공격 중심으로 바뀐다. 코트 밖에서도 없으면 허전하다. 리바운드를 잡으면 속공을 진짜 잘 한다. 치고 나가면 무조건 득점이나 파울을 얻는다”고 권순우를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고 치켜세웠다.
오유준은 이어 “배현수는 엄청 빠르고, 자신의 장기를 많이 이용하지 못하는데 그 장기를 활용하면 훨씬 더 잘 할 거다”고 배현수가 올해 더 좋은 활약을 펼칠 거라고 기대했다.
군산고는 지난 10월부터 2020년 준비에 들어갔으며 1월부터 연습경기 중심으로 전력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3학년 3인방 권순우, 배현수, 오유준이 듬직한 활약을 펼친다면 군산고는 출전하는 대회마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사진 왼쪽부터 배현수, 권순우, 오유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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